
콘돔을 대용량으로 사두고 쓰는데 저번엔 내가 사서 이번엔 남자친구가 사겠다고 했어. 이걸 콘돔이 3개정도 남았을때 말했는데 떨어지고 2주정도가 지났는데도 안사고 있어.
우리집 올 일이 세번정도 있었는데 그럴때 보통 술 사오거든? 근데도 그때도 안 사와. 내가 콘돔을 사기로 한 입장이 아닌데 재촉하기도 뭐해서 그냥 두고 있었는데 나라면 저렇게 안 할 것 같아서 신경쓰여.
애초에 3개 남았을때 시켰을거고 최근에 남친 집 갈때는 말없이 내가 사갔어.
콘돔 없이는 불안하다고 안해서 그동안 못했는데 콘돔 샀다고 안하니까 그때도 안 샀더라고.
좀 게으른 성향이 있다고 해도 이거 내가 서운할만 하지 않을까? 말을 해야할지 괜히 나만 하고싶나 싶고 존심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