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끼구 질외사정하면 피임 잘 되겠지..? 내가 워낙에 불안해하는 성격이라 남친이랑 얼마전에 이거 가지구 좀 다퉜거든.. 그래서 더 소심불안쟁이 됐어.. ㅜ
처음 할 때 둘 다 취해서 삽입 하려고 했는데 (물론 콘돔끼고) 귀두 부분 조금만 넣어도 너무 아파서 술이 확 깨더라구 그래서 내가 막 소리지르면서 아프다고 빼라고 하니까 자기도 놀래서 빼더라. 첫 경험은 이렇게 흐지부지..
그 날 이후로 놀랬는지 몇번 관계해도 애무까지만 하고 삽입까지 안 했어 근데 이번에는 나도 끝까지 해보고싶구 남자친구도 더 이상은 못참아하는 것 같고.. 근데 나는 아프기도 하고 무엇보다 임신.. 하지는 않을지 이게 제일 걱정이야ㅠ 그렇다고 섻을 안 하기엔 그거도 싫고
암튼 이번에는 하려고 하는데 남친이 콘돔끼구 질외사정까지 하겠대. 괜찮겠지..?
콘돔끼고 질외 할때 대신 주의할거는 싸는 그 순간에 확 잡아빼면 안돼. 싸는 그 순간에 확 잡아빼면 콘돔 찢어질수도 있대 아님 자기 질에 걸리거나? 빼고 남친분이 손으로 해가지고 싸는게 안전해 글궄ㅋㅋㅋ 술마시고 하는거 비추 근데 자기가 진짜 하고싶어서 하는거 맞지? 남친이 못참겠는게 미안해서 하는거일까봐 좀 걱정이다
콘돔 사용법 잘 지키면 괜찮을 거고 콘돔 낄 거면 중간에 빼는 것보단 아예 안에서 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 질외사정 너무 믿으면 안돼! 콘돔 사용법 잘 숙지하길 바라 불안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그거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는 거라고 생각해. 정 불안하면 경구피임약이나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을 고민해봐도 되는 거고! 많이 알아보고 불안함이 없어졌을 때 편한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다
다만 나 읽으면서 좀 걱정인 게 자기는 이런저런 걱정도 많고 무엇보다 너무 아파서 하기 힘든데 남자친구가 못 참아하고 궁금하단 이유로 무리해서 하는 건 아닐지가 걱정돼... 이런 얘기 서로 솔직하게 잘 나눠보고 아느 한쪽이 요구해서가 아니라 서로 좋아서 즐겁게 했으면 좋겠어
남자가 하고 싶다고 해서 자기가 해줘야 할 의무 같은 건 없는 거 알지? 특히 아픈 거 참아가면서 할 이유는 더더욱 없어
ㅠㅠ 왤케 다들 따수어.. 솔직히 이거때매 이런저런 잔 스트레스 장난아니였는데..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보고 공부해서 결정할게..! 글구 남친도 내가 말하면 이해할거야..! 암튼 고마워 다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