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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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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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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어ㅠㅠ

아빠가 간병인 일 하시는데 그 병원에 환자 간호사 간병인 사이에 코로나가 돌아서 걸려오셨거든

그리고 확진 전에 계속 같이 주무셨던 엄마는 다행히 멀쩡하신데 정작 하루종일 나가있는 내가 옮았어......

아빠는 기침만 좀 콜록대고 증상이 거의 없어서 뽈뽈대며 집안 열심히 돌아다니시더만(with 등짝 맘스터치)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 이거 코로난데, 싶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더라고...

두통, 근육통, 목 부음, 기침, 콧물 줄줄...

바로 마스크 쓰고 밥 따로 먹겠다고 하고(내 방 책상에서 혼자 먹었어ㅠㅠ) 검사키트 해보고 병원도 갔는데 둘 다 절대 잘못 볼 수 없는 양성이더라

설명서에는 15분 후 나타난다더니 액체 떨구자마자 3초도 안 되어서 시꺼먼 줄이 나오는거 있지ㅋㅋㅋ대조군 선 보다도 선명한거 실화인가...

약 먹으니까 괜찮은데 약효 떨어질 식사때 쯤 되니까 다시 아파오네...

주말에 가족 생일이라 내일 비싼 외식 예약도 해놨는데ㅠㅠㅠㅠ

자기들도 코로나 조심해! 난 주말동안 방에서 유폐생활 예정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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