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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04

코로나때 학교에서 건너 건너 아는분이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지 스스로 생을 끝내셨어

나도 우울증으로 고생한적이 있어 이분의 죽음이 가볍게 다가오지 않고 그게 나였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좀 충격이였던거 같아
가족분들도 많이 힘들어하셨고 동기 선배들이 많이 안타까워 했고



그런데 학교 동기가 매번 술자리에서 이친구가 죽은 이야기를 안줏거리로 꺼내서 “대박! 진짜 너무 슬프지 않니?!!“ 이런식으로 너무 덧없고 가볍게 소비되는걸 보고 너무 싫고 역하더라고
그자리에서 무슨 말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던 나 자신도 싫어졌어
이제와서 그때 뭐라도 말해볼걸 후회하게되네

다들 죽지말고 잘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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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 싸패아님?

    2024.05.0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짜 나도 그자리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말 한번 제대로 못하고 있던게 후회된다 하

      2024.05.0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혹시 많이 안친한 그냥 그저그런사이? .. 그러면 그럴 순 있지만 후회하는거까지보면 자기도 그 자리 자체가 힘들었었을거같아.. 나는 친한친구끼리 자리있을때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어 야 그래도 좀 ..그렇다야..하고 얘기 건내다가 미안하다하면 그래 구래도 좀 아니지하구 딴얘기로 전환할거같아...근데 내 친구는 그런 얘기1도안하는 애들이라 감흥이 안가긴하다 나도 듣고 벙쪄서 그냥 듣고 속으로 저럴수가있나하구 넘어갔을지도 모를겟또

      2024.05.0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위로해줘서 고마워!! 새벽인데 생각이 많아져서 여기에 하소연 같은걸 하게되었네

      2024.05.0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부로 말하면 안되겠더라.. 나도 조심하고있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할까봐

    2024.05.0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근데 저 사람은 그냥 이야기거리로 쓰는구나.. 스스로에게도 그런 행동은 좋지않을텐데

    2024.05.04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이상한 사람이다.. 그 상황에서 동의하지 않고 어떤 표현도 하지않고 넘어간거면 그것도 부정의 표시가 될 수 있어. 꼭 뭐라고 하지 않아도.. 정색하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만 하는것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어쨌거나 그런 사람이 주위에 있다니 마음이 참 안좋네

    2024.05.0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다들 고마워!! 혹시 다음에도 이런일이 생기면 나 꼭 용기내볼게!! 다들 주말 잘 보내고 즐거운 하루 보내자

    2024.05.04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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