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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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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 학교에서 건너 건너 아는분이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지 스스로 생을 끝내셨어

나도 우울증으로 고생한적이 있어 이분의 죽음이 가볍게 다가오지 않고 그게 나였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좀 충격이였던거 같아
가족분들도 많이 힘들어하셨고 동기 선배들이 많이 안타까워 했고



그런데 학교 동기가 매번 술자리에서 이친구가 죽은 이야기를 안줏거리로 꺼내서 “대박! 진짜 너무 슬프지 않니?!!“ 이런식으로 너무 덧없고 가볍게 소비되는걸 보고 너무 싫고 역하더라고
그자리에서 무슨 말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던 나 자신도 싫어졌어
이제와서 그때 뭐라도 말해볼걸 후회하게되네

다들 죽지말고 잘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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