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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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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썰
내가 교육받을때 일이야.


포장 주문이 하나 들어왔어.
(포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종이컵에 나간다는 점 참고해줘!)

음료 한 번 만들어보래서 레시피대로 만들고 있었지. 근데 내가 재료를 잘못 넣어서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어.

너무 당황해서 매니저님한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지. 그냥 음료랑 얼음은 싱크대에 버리고 새로 다시 만들면 된대.

ㅇㅋ 여기까진 아무 이상없지.

하라는대로 음료랑 얼음 버리고 새 컵을 꺼냈어. 쓰던 컵은 헹궈서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넣으려던 순간

매니저: "?그걸 왜 버려요?"
이러는거야.

왜 버리냐니. 방금 음료 담고 뭐시기저시기 했는데 당연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어떤 손님이 헌 컵에 담긴 음료를 받고싶겠어!!

저 질문에 어이가 없어서 "예??" 이러니까 매니저가 "그쪽이 (플라스틱컵) 사주실거예요??" 이러는거야

내가 그걸 왜 사내요 ㅋㅋㅋㅋ;;

매니저가 내 손에 있던 컵을 가져가더니 매장용 컵 설거지해서 두는 곳에 갖다놓는거야....다시 쓰려고 그런

근데 더 놀라운건 이 이야기를 했을 때 내 주변 사람들 일부의 반응이었어.

1. 입 안 댔는데 괜찮지 않아?
2. 환경오염 생각했을때는 다시 쓰는게 맞는듯.

.....? 입 안 댄 컵이라도 설거지해서 나가는게 당연한데, 설거지 할 때 쓰는 퐁퐁은 환경오염 안 시켜...?

머리가 어질어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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