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한 애들이 시험 끝난 주말에 헌포 가자했는데 어케해야 잘 거절할까? 예전부터 헌포 클럽 이런거 싫어했고 딱 한번 헌포는 아닌데 에타에서 찐따같이 가볍게 사람 만났다가 멋모르고 아다 따이고 그뒤로 사귀었었는데 잘 해주지도 않고 도구로만 생각하길래 헤어졌어 솔직히 어플 이런데서 대화는 많이 해봤는데 저 사건 전에는 누군가를 한번도 만난 적 없고 그 후에도 당연히 안만났어 그냥 대화만 하다가 빠르면 즉시 차단하거나 늦으면 하루 뒤에 바로 차단했었어
어쨌든 저 사건을 썰 정도가 아니라 부끄러운 과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내가 술을 진짜 못하거든 우리과 나랑 친한 오빠도 그러셨어
너는 그런거 좋아하는 성격이 전혀 아니지 않냐고…. 그니까.. 진짜 싫음… 애들은 좋은데 그런 장소는 싫어 물론 그 애들이 그런 곳 재미로 가는건 당연히 별 생각 없지 난 내가 그런 장소에 가면 나 자신이 너무 싫어질 것 같아 그리고 걔네는 스물하나여서 그럴수 있는데 난 스물두살이야 곧 스물세살 되는데 그럴순 없지.. 철 들어야지 ㅎㅎㅎ 어쨌든 어떻게 말해야 좋게 거절할수 있을까 아니면 그날 가족 일 생겼다고 해버릶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