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친한 사람 손절 해본 적 있는 자기들? 내 이야기 좀 들어조....ㅠㅠ
고딩때부터 친했는데 거의 내가 일방적으로 배려하는 관계였어 난 그게 당연한 줄 알았거든
한 번은 남친이랑 남친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 다같이 논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따로 나한테 얘기를 하는 거야
쟤네는 널 친구로 생각 안하는 것 같고 너도 쟤네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것 같다고 계속해서 이 사이를 유지하는 이유가 있냐고 하더라고
근데 딱 내가 혼자서 고민하고 끙끙앓았던 걸 남친, 남친친구들이 딱 알아채니까 놀라기도 하고
제 3자가 볼 때도 그정도구나 하고 씁쓸한 감정이 들더라...? ㅋㅋ ㅠㅠ 그래서 서서히 거리를 두고 있었어 성격상 손절은 못하겠고 ㅎ..
근데 어느날 친구 하나가 남친 생겼다고 하니까
다른 B가 되려 내 탓을 하더라? 너가 맨날 남친이랑 놀아서 A가 남친 사귄거라고 ㅋㅋㅋ...
장난인 거 알지만 너무 속상하고 화 나더라 다들 방학일 때 나 혼자 일할 때도 약속 장소는 무조건 자기네들 집에서 가까운 곳, 대중교통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 선택하면서 안 만나준다고 하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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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정이 떨어져서 더이상 친구하기가 싫다
어떻개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