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친한 동성친구 사이에서 연인까지 됐었는데
오늘 헤어지자고 말할려고 해요
근데 이게 싫어진게 아닌 연애감정이 없어진거 뿐이라 친구로는 계속 남고싶어서 예의상 직접 말로 이별을 할려고 해요 우리 친구로만 지내자고
그래서 그냥 저녁 같이 먹은 후 집 돌아가는 길에 얘기 꺼내는게 타이밍 괜찮을까요? 아님 그 타이밍 전까지 잘 있다가 헤어질 때 얘기 꺼내면 좀 그럴려나요?
동성연애도 얼굴 보고 하는 이별도 처음이라 조금 답답한 마음에 질문 올려봐요🥲
상대방이랑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야하는데 헤어질때 이야기를 하면 상대는 너무 답답하겟죠.. 상대방 이야기도 들어봐야 할거구요. 저녁 먹고 카페라도 가서 이야기를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친구로만 지내는 건 본인 생각이고 아직 상대방 의견을 모르는 일이니 그것도 같이 이야기를 마눠봐야지요.
객관적으로 보고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내심 상대를 차고 난 후에 반응이 두려워서 피할려고만 한 것 같네요
저도 친한 친구에서 애인이 된 케이스라 글 남겨봐요. 최근 전조증상이 있었다면 애인도 이별을 고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단지 자기님의 내적갈등으로 혼자만 고민하다가 갑자기 통보하면 너무 당황스럽고 충격일것 같아요ㅠ 위에 댓 자기님처럼 식사하고 따로 말할 시간이라도 가졌길 바래요. 이틀 지났으니 이별을 잘 전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