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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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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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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성폭행…
관련 내용 괜찮은 사람만 들어와 줘…!

진짜 이상하고 역겨운 거 알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절대 말할 수가 없는 이야기라 여기라도 털어놓을게ㅠㅠ

일단 나는 20살 남동생은 17살이야.
명절이니 할머니댁에 와있고 우리 가족은 항상 큰 방에서 5명이 옹기종기 잠을 자.

불면증이 심해서 잠에 들지는 못하고 눈만 계속 감고 있었거든. 다같이 누운지 3시간쯤 흘렀고, 옆에서 자고 있던 남동생 손이 내 가슴으로 올라오더라. 뒤척이면서 실수로 그랬나 싶어 나도 자리를 고쳐 누웠어. 근데 아닌 것 같더라고. 옷 속까지 손을 넣어서 계속 만지길래 진짜 너무 놀랐어. 소리지르거나 뭐라 할 생각도 없이 그냥 멍해지더라… 지금 생각하면 나도 뭔 생각이었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생각에 계속 뒤척이는 척 움직였어. 근데 얘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만지고 입까지 대더라고… 바지 속으로도 손을 넣길래 깬 척 자리를 옮겼어…

우리 동생은 완전 모범생에 남중남고 연애 경험도 없어. 완전 소극적이고 3살 어린 막내동생이랑 아직까지도 방을 같이 쓰는 착한 애고…ㅠㅠ

당연히 너무 잘못된 일이고 동생 생각해서라도 잘못 바로 잡아줘야 하는 거 아는데 내가 고민하는 이유가 있어.

동생이 진짜 말이 한 마디도 없고 자기 속내도 얘기 안 하고 진짜 덤덤하게 할 일 잘하는 애거든… 근데 얘가 가족 중에서 날 제일 믿고 나한테만 자기 얘기를 해ㅠㅠ… 가족들끼리 사이는 다 좋은데 그냥 나한테만 얘기를 편하게 하더라고… 그래서 나랑 어색해지고 날 불편해할까 봐… 동생이 맘 터놓을 곳도 없고 다시 말 아예 안 하는 사람으로 돌아갈까 봐 무서워… 어떻게 해야 할까… 멘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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