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언니
3살 터울
성인되고
화장도 좀 하고 옷에도 관심이 많았어
근데 그때마다 언니가 항상 옷에 집착한다, 화장 왜이렇게 진하냐
나는 주눅드는 성향이라 그런 말을 여러번 듣고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살았어( 언닌 할꺼 다함)
뿐만 아니라 카톡 이모티콘, 프사에 신경쓰면서 남자친구 생겼냐 추궁
내 소비습관이 자신과 다르다고 쓸데없는거 산다고 쿠사리
근데 나한테 선물이나 그런건 많이하거든
근데 솔직히 나한테 암적인 존재라는 생각이들어
내가 나로 존재하면 안될거 같은 느낌
내가 예민한 사람이긴 한데 같이 있으면 수치스럽고 그럴때가 많아
나를 너무 통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싶어한달까
글쓰면서 또 화나네 지긋지긋해
친언니라 거리두고 싶은데 내가 이상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