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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5.19

Q. 친구 연애 문제.

친구가 연애하면서 감정이 널뛰기를 하는데
<정말 쓰레기같은 남자를 만났어.
한두번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힘들겠다고 받아주고 위로해주고 챙겨줬는데 계속 헤어지지도 못하고 나한테 와서는 너무 힘들다고 울고 해결은 안 되는 연애를 옆에서 보면서 챙겨주려니 너무 힘들어. 내 연애도 아니고 내 힘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감정 소모가 큰 느낌이라 점점 지치는데 친구를 혼자 두기에도 정말 힘들어하는 걸 알아서 못하겠어.. 친구 감정기복에 휘둘리는 것도 지쳐서 그만하고 싶은데 아끼는 친구라서 쉽게 손절은 생각도 할수없고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도 없는 친구 연애를 내가 끝내버릴 수도 없어서 지친다. 힘들다고 오는 전화를 무시할 정도로 매정하지도 못한 게 문제일까..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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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 친구 감정 쓰레기통 노릇은 그만두자. 그만큼 얘기 들어주고 해줬으면 충분함. 안타깝겠지만 성인이면 자기 선택에 스스로 책임질 줄도 알아야지. 지팔지꼰이란 말도 있잖아. 나라면 소중한 친구가 그러고 있다면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헤어지라고 조언해주고 도자히 말 안 통한다 나한테 계속 징징대기만 하면서 내 시간 내 에너지 다 뺏을 것 같다 싶으면 거리 둘 듯

    2023.05.19좋아요1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너무 매정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이게 현실이긴 해ㅠㅠ 내가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발빼.. 뭐니뭐니해도 너에게 제일 소중한건 네 자신이니까 ㅠㅠ

      2023.05.20좋아요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근데 그친구 되게 안타깝다ㅠㅠ 미련할정도로ㅠㅠ

    2023.05.20좋아요2
    • user thumbnale
      댄스댄스 아기곰

      글쎄 안타까운 걸까? 본인 연애가 힘들고 잘못된 건줄 알면 친구한테 털어놓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헤어져야겠다고 판단하고 실행에 옮기는거도 중요한거 같아 헤어져야 되는거 알면서도 붙잡고 있는 건 .. 진짜 지팔지꼰이지

      2023.05.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으아..얼마나 친한 친구야?? 꼭 말로 '들어주는거 지친다' 이렇게 말하지는 못해도 전화를 좀 뜸하게 받는다거나.. 고민얘기할때 적당히 들어주고 끝내려는 시그널을 좀 보내다보면 친구가 눈치채지않을까? 아 자기 진짜 스트레스받겠다

    2023.05.20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ㅠㅠㅠㅠ나도 그래ㅠㅠㅠㅠㅠ 지금 매 번 힘든 연애 하면서 매번 나한테 얘기하고 고민상담하고.. 여행가서도 마음 쓰여서 답장해 주는 내가 더 불쌍..

    2023.05.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하,,,,,,, 나도 진짜 아끼는 친구 감정 쓰레기통 노릇하다가 결국 손절했는데 상담도 받고 하다보니까 결론은 솔직하게 말하는 게 답이더라..,,, 아무리 아끼는 친구라고 해도 자기 감정은 알아서 해야하는 거고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에너지 소모가 빨라서 관계의 유통기한이 짧아지는 느낌ㅠ 그래도 친구를 아끼는 만큼 둥글게 돌려서 말하면 잘 받아들여주지 않을까?

    2023.05.20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이건 서서히 거리를 둬야한다고 생각해. 3번 받던 전화를 1번만 받는다던가, 주에 1번 만나던걸 달에 한번 만난다던가... 그럼 분명 그 친구도 글쓴 자기가 본인을 밀어내는걸 느낄거란 말이야. 서운함을 토로하면 자기가 그렇게 말하면 돼. 난 너와 대화하면서 즐겁고 싶은데 너는 너의 연아 문제로 나를 힘들게 하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힘들어서 조금 멀리했다고. 글쓴자기를 진심으로 위하는 친구라면 본인이 심했다는걸 인정하고 줄일거야.

    2023.05.20좋아요2
  • user thumbnale
    매서운 꾸러기

    그럴땐 그냥 냅두기, 거리두기~ 난 소중하니까😌

    2023.05.20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저도 직접적인 표현보다 거리두기같은 간접적 표현이 심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는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2023.05.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친구랑 멀어질 때 서로에게 냉정하고 아픈 말만 안하고 참는 게 좋겠어. 나 같은 경우엔 두고두고 후회로 남았어. 그래도 어느 정도의 거리두기는 어쪌 수 없어. 그리고 친구는 혼자 있어도 별탈없이 잘 지낼수도 있다.

    2023.05.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일렁이는 중력

    나는 븅신같다고 욕했어 대놓고. 오늘까지만 걔 얘기하고 내일부턴 하지 말라고 못박기도 했고. 친한 사이라 가능하기도 했지만, 돌려서 말하지 말고 제대로 자기 감정 얘기하는게 좋을 거 같오

    2023.05.20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살아온 환경에 따라 감정을 컨트롤 하고 조절하는 방법이 다른 이들보다 성숙하지 못하고 더딘사람들이있어. 그건 그 사람의.잘못이라기보다 그저 아직 배우지 못하고 깨닫지못한거지 그 친구가 나쁜사람이란 건 아니야. 네가 택한 사람이니까 그만큼 소중하고 또 귀한 추억이 있을꺼니까 이렇게 인연을 고민하는거잖아 너의 선택과 친구를 믿어줘. 누구나 힘들땐 혼란스러워해. 사랑하는 이를 잃는 이별의 고통은 차에치여 사람을 잃는 고통의 크기와 같다고해. 글쓴이의 친구는 아마 처음겪는 이별과 사랑의 미성숙함으로 더욱 많이 혼란스러울 것같아. 안타까움 마음으로 바라보아주되 글쓴이가 너무 힘들면 친구에게 '네가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너에게.필요한것같나'라고 솔직하게 말해주저. 글쓴이에게.기댜는 것이 답이아니라는걸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도 친구가 성장하는 기회일꺼야

    2023.05.20좋아요8
    • user thumbnale
      댄스댄스 아기곰

      디게 성숙한 친구네😊 글 읽고 많은거 느끼구 가

      2023.05.20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쟈기 생각이 깊구나...배우고간다

      2023.05.23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음 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 진짜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 건지, 아니면 본인도 나아지고 싶지만 단시간에 되지 않아서 누구보다 괴로워하고 버둥대고 있는건지. 그 둘이 정확히 나뉘는 건 아니지만(힘듦의 정도는 모두 주관적인 거니까, 모두가 자기 입장에서 그 심각함을 판단하는 거지), 정말 아프고 힘든 친구라면 옆에 있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 다들 친구관계를 정리하라고 하니까 혹시나 후자라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 수도 있고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을까 싶어서... 그 과정에서 본인이 너무 힘든 건 내가 이 친구에게 하는 말이 곧바로 변화로 이어질거라는 생각때문일 수도 있어.

    2023.05.20좋아요4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그건 친구가 해줄 일이 아니라 정신과 상담사가 해줘야 되는 일이야... 친구는 구원자가 아니고 친구관계는 동등해야 하는데, 저 친구가 너무 글쓴자기한테만 의지하고 있는 걸로 보여... 어디까지나 적당히가 중요한 것 같아

      2023.05.2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에는 널 아끼는 사람이 있고, 그래서 너 스스로도 너를 더 아껴줘야 한다는 걸 친구에게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친구가 어떤 절박한 순간에는 구원자가 되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러려면 그 지난한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손을 놓아버리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지 않게, 숨자기10 말처럼 어딘까지나 적당히, 그러니까 쓰니도 그 친구분도 서로 기댈 수 있는 정도를 잘 알고, 각자의 삶을 잘 지켜야겠지.

      2023.05.22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나도 그러다가 진짜 딱 선긋고 그만두게 된 계기가... 내 일상생활까지 그 일에 영향받는다고 느꼈을 때였어. 이게 내 인생을 살고 있는건지 친구 인생을 살고 있는건지 모르겠더라. 너무 현타가 와서 그냥 거의 손절하다시피 했어.

    2023.05.21좋아요1
  • user thumbnale
    고마운 아기곰

    친구 얘기는 들어주되 감정 이입은 많이 안할 수 있으면 최고일텐데 그게 더 어렵지...

    2023.06.02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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