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인데 한번 들어봐줄수있을까?




8년 알고지낸 고등학교때 친구들이고 늘 나만 불편한건가 싶은 것들이라 굳이 얘기를 안했었는데 몇년간 참다가 입술 근질거리는 부분들 자기들한테 먼저 한번 물어보려고

1.내가 했던 재밌는 이야기가 몇달 후에 다시 언급됐는데 그걸 본인들이 했다고 하거나 내가 찍어줬던 잘찍은 사진을 자기가 찍었다고 할때: 처음에는 서운해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한두번이 아니었고 내가 강경하게 내가 한게 맞다고하면 납득은 해도 표정은 아리송해서 약간 내가 한것들이 지워지는? 느낌었어

2.어디 놀러가서 사진 찍어주는 양이 확연히 차이날때: 내가 남 찍어주는거 좀 더 좋아하기도 하고 사진빨 안받기는 해서 솔직히 조금 차이나도 그러려니 하는데 내가 백장 찍어줄때 친구들 합쳐서 오~육십장 나올까 말까야 그 안에서도 잘 나온게 손에 꼽고

3.얘기 할때: 친구 한명은 그래도 경청해주는데 한명은 내가 말하면 폰 보거나 대답도 그냥 대강대강 하는 편이야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썰풀기나 그런걸 엄청 잘하진 않거든 그래서 친구들 얘기 할때 경청하고 호응하다가 어쩌다 나 한번 하는 식인데 그 조차도 어물쩡 넘겨지니까 좀 섭섭하긴하더라고

그 외에는 어디 다녀오면 챙겨주고 연락도 거의 항상 먼저 해주고 만나면 재밌는 친구들이야 저런 부분들이 조금 걸렸는데 말하려고보면 내가 너무 쫌생이 같더라고 그래서 참았는데 그러다간 언젠가 더 감정 상할것 같아서 자기들한테 먼저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