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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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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친구들한테 선물 주고 되려 섭섭해지는데 내가 문제인지 좀 봐주라…

나 한 3-4년 전부터 홈베이킹이 취미여서 매번 과자나 빵 구우면 친구들한테 나눠줬어.
근데 매번 그때마다 약간 빈정이 상하는게 우린 동네 친구라 매번 같은 곳에서 만나거든? 걔네도 나도 오는데 한 1-15분 정도 걸리는 중간 지점에서.
그리고 만나면 5분도 안돼서 헤어져. 거의 내가 빵 주고 바로 헤어지는 격이야.

그런데 약속 시간을 정할 때마다 조금 섭섭해.
친구들은 대학생이고 나는 아니라서 비교적 내가 시간 맞추는게 편하긴한데, 친구들이 언제, 언제 시간이 안된다 이런 얘기할 때 이유가 그날 학교 가서, 알바 있어서. 같은 이유야.

이게 왜 섭섭하냐 할 수 있겠지만 하루종일 학교에 있고 하루종일 알바를 하는게 아니잖아. 만나도 5분 남짓인데 그것들 때문에 내가 되는 날은 안된다 그러고 결국 매번 친구들 맞는 시간에 내가 짬 내서 서둘러 주고 와.

물론 뭐 주는게 그것도 고작 빵이나 과자 주는게 벼슬이냐 할 수 있지만 나는 만드는 시간 쓰고, 재료에 돈 쓰고 하는데 친구들은 고작 외출하기 피곤하단 이유로 약속 날짜가 밀리고 밀리는게 너무 속상해.

나 요리하는거 정말 좋아하고, 손도 큰데다 나누는 것도 좋아하는데… 고작 저 이유 때문에 3-4년 간 만든거 줄 때마다 기분이 조금 상한다면 안 주는게 맞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속이 좁아서 이런걸까.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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