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이랑 더러워서 같이 못 놀겠어...
말 그대로 진짜 위생개념이;;
너무 나랑 안맞아...
호텔 놀러가서 둘이 밖에서 입은 옷 갈아입지도 않고, 양말신고 그대로 침대에 누움;;
나도 자야하는 곳 인데 거길 양말로 죄다 밟아두고 뒹굴고;;
식탁 없어서 이불 치워서 먹자했는데 왜 구지 그렇게 하냐고 하면서 이불에 빵 음식 다 깔아두고 흘리고먹어;; 침구에 뭐 묻어서 내가
"어? 여기 초코 묻었는데?" 이랬더니
"? 몰라 내가한거 아님" 하면서 그대로 그 위에 누워서 그냥 잠 ㅅㅂ....
한 명은 안씻었으면 내쪽으로 오지라도 말던가 양말 그대로 신고 내 자리 침범해서 쳐잠...
식기류가 숙소에 없길래 치킨시킬 때 그 나무젓가락을 쓰자는거야..여기까진 오케이...
근데 그 나무젓가락을..
먹고 남은 멀쩡한 음식에다가 쳐박아두고
내일 이거 먹자ㅎㅎ 이지랄함
먹은것도 안치우고 그대로 자려해서 내가 박박 닦고 다 치웠어...
치킨도 먹을때 진짜 개신경쓰임
치킨무를 젓가락도 아니고 손으로 덥썩덥썩 쪽쪽 빨면서 집어먹는데 와 씨....비위상해서 난 그거 안먹어버림...
얼마전에 그 친구중 한 명 집에 가서 놀았는데
방 안이 진짜 하....개더러워서
앉을곳도 없더라
어쩔 수 없이 내가 쓰레기좀 버리고 먼지가...심각해서 물티슈로 박박 닦음. 어지러진거 좀 치우려니까 얘가 "왜 내꺼를 너가 치움?"
이러고 있고 .
아니근데 진짜ㅅㅂ 너무 심각했다고 남의집이라고 안치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어...
하아...걔 침대 보니까 무슨 머리카락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스러기같은게 수십개 떨어져있었어....
결국 그나마 소파가 깨끗하길래 그냥 소파가 편하다고 소파에서 잠...
진짜 하아..자기들아
내가 위생에 예민한걸까.... 얘네가 심각하게 더러운걸까...
지금 집에 와서 깨끗한 내 방을 보고 휴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