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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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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애인이 자기가 키우던 반려동물 죽었다고 우울해할때 계속 그러면 짜증나?


내가 지금 29인데 우리집 강아지가 나 초등학생때 왔거든.20년을 함께보낸거고 내 인생의 반 이상을 얘랑 지낸건데..

남들이 보면 뭐야,오래살다간거아냐?아파서 일찍 죽은거 아니니까 이제 그만 잘 보내줄만하지 않나 싶을텐데 그냥 내 동생,우리집 막내로 생각할 정도로 인생을 얘랑 함께 보내서 그런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힘들어..

처음엔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ㄱㅖ속 울었음..
3개월이 지나고도 남자친구랑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눈물 터트리고 그러니까 이제 좀 그만하라고 하더라 정 떨어지고 자기도 지친다고..

친구한테 상담했더니 솔직히 남친 입장도 이해간다길래..나는 언제 괜찮아질지 모르는데 그냥 남친이랑 헤어지는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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