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꾸 섹파 고민이나 임신 고민 하면 어때..?ㅜㅜ 계속 연락오면 10중 7은 남자얘기거나 섹파 얘기거나 성관계 한 얘기야.. 걔가 원나잇도 많이하고 그래서 내가 할 거면 제발 피임하라고 몇 번이나 상담해줬는데 항상 안에 싼 것 같은데, 콘돔 안 끼고 했는데 임신하면 어쩌지 불안한데 임테기 해볼까 이런 얘기야 그런 거 빼면 애교도 많고 서로 선물도 자주 할 정도로 친하고 너무 좋은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지쳐.. 사실 섹파가 있는 게 전혀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기보다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섹파도 자주 바뀌고 임신하면 어쩌냐 이런 얘기가 항상 주제가 되니까 뭔가 너무 사람이 가벼워 보이고 연락하기가 싫어져 내가 조금 바보 같은 성격이라 그런 얘기 이제 하지 말아 달라고 하고 싶은데 상처받을까 봐 못 말하겠어.. 가벼워 보인다던가 그런 말이 원나잇 하고 피임 안 하는 사람들 통 들어서 말하는게 아니야 혹시나 내 언행으로 상처받은 언니들 있으면 미안해 그냥 항상 남자 얘기가 주제인 거.. 그 중에서도 성에 관한 얘기가 메인이고 임신이 걱정되면 사실 피임하면 되는거고 만약 임신하면 누구 애인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 하는게 사실 나로서는 많이 가벼워보여서 한 얘기야 언니들 같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최대한 조언대로 행동해볼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미안 글이 많이 횡설수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