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친구가 변한거같아요..
올해 20살 대학교 1학년 여잔데
친구가 대학가더니 고딩때랑 다르게 너무 변했어요.....
마지막 연애때가 고1이었나? 그랬는데 그동안 못하기도 했고 동기들 연애하는거보고 하고 싶대요
뭐 그게 나쁜건 아니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애가 도를 넘는거 같은 느낌..
참고로 얘는 여대라 학교에서 자만추해서 사귀는 그런건 안되어서 그런건지
어느날부터 애가 갑자기 소개팅 어플 깔더니 거기서 남자 3명이랑 연달아 소개팅 잡고 (그중엔 29살도 있었음) 처음 본 또래 남자랑 하룻밤 자고 오질 않나
무슨 수시 원서 넣는것도 아니고 여기 찌르고 저기 찌르고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어제는 헌포 가겠다 해서 경악해서 겨우 뜯어말렸네요 대학 동기들한테 말해봤는데 저랑 똑같은 반응이었대요
진짜 원래는 이런 애 아니었거든요..?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어요 너무 남미새같고 정 떨어져요.. 뭔가 느낌상 자긴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다 뭐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개방적이어 보이지도 않고 천박해보여요
연애를 하고 싶은 게 나쁘단게 아니라 그냥 좀 정상적인 만남을 가지면 누가 뭐라할 것도 아닌데 제가 차라리 소개를 받으라 하니까 받아봤는데 다 마음에 차는 남자가 없었대요
제발 니 몸 소중히 하라고 니 일 열심히 하고 살다보면 알아서 좋은 인연 올거라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제가 알던 친구랑 너무 다른 사람 같아서 요새 하루하루가 심란해요...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