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그냥 계속 거슬리게? 말하는데 나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음

방학에 3명이서 같이 일본 여행가기로 했는데 마침 내가 교양 수업에서 과제로 해외여행 계획세우는 게 있어서 확정 계획은 아니더라도 항공편 얼마인가 숙소 위치 어디가 좋은가 정도는 알아두면 편할 것 같아서 일본으로 찾고 있었거든 (어차피 나중에 찾아야하니까)

그래서 걍 숙소는 어느쪽이 편하구~ 어느 시기 비행기가 가장 싼것같애~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야 계획은 어차피 B(다른 친구)가 짤거야 넌 가만히 있어
라고 답하거나
출발이 아침이면 너무 늦고~ 저가항공편은 난 좀 별로다
막 이런식으로 말하거나 그러거든

한두번이 아니라 그냥 평소에 문득문득 느껴질 때가 있음 내가 밴드를 좋아해서 걍 지나가는 말로 밴드 연말시상식같은 거 있음 좋겠다~ 막 이런 말 했을때
너 아는 밴드가 몇개나있다고ㅋㅋㅋ 이랫던 적도 있고

좋아하는 뮤지컬에 좋아하는 배우 캐슷 떠서 보러가고 싶다했는데 야 어차피 안갈거잖아~ 나는 서울 혼자가서 보고왔어 이런다던가...

그냥 지나가도 될말들에 굳이굳이 꼬투리 잡는 느낌? 너무 거슬리는데 거기서 뭐라하면 나만 예민한 사람 되는 그런 느낌이라서 아직까진 별 말 안했어... 걍 얘가 내가 싫은건가? 싶기도 하고 무시당하는 기분 드니까 너무 별로야 대처를 어케할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