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어떻게 발견하는거야?
나는 디자인학과인데 뭔가 많이 봐야한다. 니가 좋아하는 취향에서부터 보통 작품을 시작하는거다 얘기를 많이 듣거든 근데 내 취향을 모르겠어. 어디 가고싶냐 뭐 먹고싶냐 같은 얘기 들으면 난감해. 그런거 가고싶다. 떠오른 적은 진짜 한달에 한두번이거든 그냥 내가 행복의 역치가 너무 높은 느낌이랄까
사실 음악도 진짜 장르 다양하게 듣는데 유명한 노래들만 들어. 서울에 지내면 접할게 많은데 음반 다이어리 전시 같은거 사실 보고 오 멋지네 이러고 기억에 뚜렷하게 남는게 없어. 사실 그런거 다 인스타용 인물,촬영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가는 느낌이야. 후기를 개인적으로 적어봐도 색이 화려하지만 배열이 정적인 느낌이 작품이 많았다. 이정도의 서술만 써지고.. 별로 어디에 응용해서 과제를 해볼까? 이런생각 안들어.
인생영화를 추천받아서 가끔 봐도 그냥 별 생각 안들고 가끔 재밌는 영화라 생각이 들어도 나중엔 왜 재밌냐고 하면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 보다가 지루해서 다 안보게되고 좀 잔인하고 충격적인거만 계속 보고 근데 또 보고 잔인한거에 기분안좋고 무서워서 보고 꽁하고 그러고 있어.
춤을 취미로 좋아했다가 내 주변에 다 잘하는데 계속 못하는 나자신 자괴감 + 잘하려고 연습실 빌리고 수업 들어보려다가도 돈시간이 많이들어 현생살기에 부담이라 관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