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중인데 내가 너무 나약해서 죽고싶어
난 여태 내가 정신력이 강한 편인줄 알았어 항상 갓생산단 소리 들을 정도로 욕심 야망 많은 성격이라 하고자 마음먹은거 다 해왔어
그리고 지금도 가족친척 중 누구도 취업으로 부담주는 사람없고 다들 오히려 될대로 되라지 하면서 마음 편하게 먹어라, 좋은 곳 못 가면 어떠냐 건강만 해라 이렇게 말씀해주시거든 또 남자친구는 나보다 연한데 내가 취준중이니까 나 힘들까봐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최선을 다 해 케어해주고 신경써주고있어 이거보면 난 힘들지 않은 환경에서 취준 중인거 같은데 내가 계속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게 이해가 안가
자기연민도 너무 심한 것 같고 그냥 내 정신력이 무척 형편없다고 느껴져서 한심해
방금도 책상에 앉았다가 갑자기 정신병자같이 소리지르는 내모습에 내가 멍해졌어
아냐 자기야... 한심하지 않아
힘든 시간 보내는 중이잖아. 힘들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 언제 끝날지 언제 취업할지 모르는 불안 초조가 사람을 갉아먹게 되는게 당연해... 취업이란 목표를 바라볼땐 그걸 못 해내면 내가 가치없어보일 수 있어 ㅜㅜ
그래도 지금껏 해온 모습들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도 진심어리게 응원하고 부담주지 않으면서 믿어주려고들 하시는거 같아. 그런 자기 모습 충분히 멋져
괜찮으니까 머리 좀 식히고 진짜로 푹~~쉬는 시간 좀 가지고 다시 힘내보자 ㅠㅠ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 보다 잠깐 좀 쉬어가 머릿속 좀 비워 어디 여행이라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전혀 전혀 자기 지금 ㄴ너무 ㄹ힘든가보다 잠깐 생각 정리를 좀 해보자
심리상담 추천해 지역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스트레쓰쌓이면그럴수있어 사람이진짜그럴수있어 오히려 이제까지 괜찮앗던 나 맘에들엇던 내모습에서 틀어지는모습이라 더 스트레스받을거아는데 자기 그래도되요 다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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