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데 직장인 친구가 아 빨리 퇴근하고싶다 ㅜㅜ라던지 퇴근하고나면 일하고 집에오면 너무 피곤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적당히 달래주는데 계속 징징대. 뭐하러 내 앞에서 그러는 걸까, 이정도면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 일부러 그러나 생각이 들거든?
여기까지 어떻게 생각해?
사실 나보고 취업하지말고 차라리 결혼을 하는 게 어때?라는 말도 했었어
그때 그냥 아 원래 생각없이 말하는 애니까 하면서 넘어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가 아닌 거 같아
...??? 감쓰통으로 쓰네 ;;;;; 빡친다 내가 들어도 후.... 다 참고 참아서 말실수는 할수있는데 그런경우는 서로 풀고 다신 안일어나는게 정상이지만 선을 너무 넘네 ㅎ;;;;
내가 너무 참았나 ㅠ 직접적으로 말하는 거 자존심 상해서 돌려말해서 불편한 티 내곤 했는데 그때마다 예민한 사람 취급하더라ㅋㅋ 자기가 한 말은 생각도 안 하고 결혼하라고한건 진짜... 계속 생각나더라 취집하라고 한 거잖아 아무리 눈치가없어도 할말이있고 안 할말이 있지ㅠ 완전 정떨어져서 적당한 거리 두고 있어 공감해줘서 고마워 자기!
아무래도 초년생도 힘들고 취준생도 힘든건 사실이지 ㅠ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 말할 생각이 있다면 나도 사실은 내 현상황이 쉽지 않다... 정도로 얘기하고 잠시 거리두는게 맞는것 같긴해. 사실 나도 일이 잘 안잡히는 분 앞에서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업체에서 굴린다는 식으로 딱 한번 말한적 있는데 집가면서 너무 후회되더라고... 나같아도 기분이 약간 놀리는건가? 싶었을것 같아 ㅠ 애매한 사이였어서 연락을 아예 안하게됬지만...
그랬구나 그래도 자기정도면 배려 넘친는 사람같아! 나는 그 친구가 하도 ㅈ자주 그러고... 아니 매번 연락이 그런식이었던 거 같아... 특히 자랑 겸 징징거리는 게 참 아니꼬왔어 내가ㅠ남친이랑 헤어졌는데 자기는 평일엔 일하느라 힘들고 주말엔 남친이랑 노느라 피곤하다 이렇게 말하는데 할말이없더라 이거말고도 참 황당한 게 많은데 암튼 여러가지가 겹쳐서 감쓰당했다고 얘한테 피해의식이 생겨버렸다 ㅎ..
그친구의 의도가 뭐가됐든 일단 자기의 현상황이 취준중이기때문에 그런점들이 힘들게 느껴질수있어. 잠깐 그친구랑 거리둬보면 어때(손절하라는게아니라 잠시 거리만 둬) 취업하고나서도 그친구의 언행이 계속 상처가 된다싶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도될거같아
취준시기 힘든데 고생많아 나도 그 시기가 넘 힘들었어서 공감된다 솔직히.. 조금만 더 버티면 좋은결과있을거야 지치지말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화이팅이야!
맞아 내 열등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안그래도 거리를 두고 있어! 몇년 전부터 안맞는걸 많이 느꼈거든 그 이유 중 하나가 나한테 자랑하거나 징징거릴일있을때만 연락한다는 거였어 아니면 둘을 같이 하거나. 내 상황이 나아지면 알겠지? 걔가 문젠지 내 열등감때문이었는지 근데 안좋은 감정들이 쌓여서ㅜㅜ 걔가 너무 싫어져버렸어
나도 취준생인데 자기랑 완전 같은 상황이야 ㅠㅠ 자꾸 술먹고 전화해서 자랑 겸 징징거리는거 반복해서 진짜 정 떨어졌어 그러면서 자기가 나였으면 이미 여러곳 취업했다고 그러는데.. 진짜 슬펐어 내가 살아온 삶을 그대로 살아도 그랬을까 싶어서 너무 무시당하는 느낌이었거든 근데 처음엔 못느꼈어.. 계속 당하니까 지쳐서 거리를 좀 두니까 내가 감쓰였구나 하고 보이더라 그래서 지금은 웬만하면 연락 안하려고 해 몰라서 생각없이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다고, 내가 피해의식이랑 열등감이 있어서 그렇게 느꼈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그래도 내가 상처 그만 받으려면 지금은 연락 자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 나중에 취업하고 연락했을 때도 무례한 것 같다고 느끼면 그땐 정말 단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