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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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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거나 직장인이거나… 암튼 대학을 졸업하신 언니들께 인생 조언을 듣고 싶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저는 예체능을 원했어요 그런데 부모님 반대도 있었고 예체능 학원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어요 때마침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겨 사범대에 진학했습니다

첫 입시 때는 지방사립 사범대에 다니다가 학벌에 욕심이 생겨 재수해서 같은 과로 지거국 사범대에 진학했어요
대학 와서 공부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내가 선택한 전공과 잘 맞지 않고 학점이 정말 낮게 나와서… 복수전공을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복수전공도 참 어렵네요… 본과생들 사이에서 적응하기도 어렵고 내용도 너무 어려워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점은 정말 계속해서 낮아지고, 전 공부할 의지가 점점 없어지고…
지금 다른 길로 틀기엔… 제가 원하는 방향이 예체능 쪽이라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요

중고등 때 저와 같은 계열의 예체능을 꿈꾼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저보다 공부도 덜 했고 저보다 더 놀았는데, 과 적성이 잘 맞아 잘 지내고 있는 걸 보면 자격지심이 들고 질투가 납니다… 소중한 친구를 질투와 자격지심의 대상으로 삼은 자신이 너무 싫어요

대학 저학년 때는 제가 원하는 예체능 계열로 동아리를 했어요 그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욕구가 채워지니 이런 한탄? 질투?도 적었는데, 고학년이 되며 학과 생활과 전공 공부로 하루가 바빠지니 시간이 없어 동아리도 자연스레 탈퇴했어요 그랬더니 이젠 해방 구멍? 숨 쉴 구멍? 이 없는 느낌이고 마음이나 의식이 패배의식으로 가득 차네요

학점 낮고 무기력한 대학생… 어떻게 해야 하루하루를 좀 맛있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ㅠㅠ 매일이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지루해요…

또… 미래에 대한 걱정이 참 많이 됩니다 이렇게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안 보이고 불투명한 적이 처음이에요
원래는 꿈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은 저였지만 지금은 꿈도 없고… 원하는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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