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박람회에서 상담하면 이것저것 주잖아
보조배터리나 칫솔세트 이런거..
남친이 그런 자질구레한 것들을 선물이라고 줬는데 이걸 좋아해야해 말아야해?
분명 챙겨준거 고맙긴 한데 무슨 기업 홍보 스티커 이런것까지 주니까 짬처리같아
준 물건중에 돗자리도 있었는데 전날 통화할때 분명히 집에 돗자리 있어서 필요 없으니까 남친 쓰라고 했거든
근데 돗자리도 같이 줬어
와중에 통화할때는 백화점 상품권도 받았다고 나 준다더니 막상 상품권은 집에 두고왔다고 그냥 엄마 준다더라
받을땐 별생각 없이 고맙다고 했는데 집에오니 착잡하네
입장바꿔 생각하면
나라면 이렇게 안했을것 같은데
백화점 상품권 기껏해야 5천원 만원 되겠지만 쓸모있는건 쏙 빼고 쓰레기만 쥐어주다니
ㅋㅋ에타나 남친한테 말하면 정신나간 김치한녀 될까봐 여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