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아이를 넘 좋아해서 내 애기를 꼭 갖고 싶다는 생각 쭉 했었어 어제 그 글 봤는데 보면서도 난 반대로 아이때문에 결혼하고싶기도해서 옛날엔 진짜 결혼 안하고 아이만 키우고싶다고도 생각했었어 지금은 결혼도 하고싶지만! 임신하는 것도 무섭긴하지만 그래도 애기 갖고 싶은 마음이 더 큰거같아

나는 행복할 거라 생각해 둘이 늙는건 내 인생에 이벤트가 없어져서 단조로워지는거 같고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강한거 같아 어릴때부터 아가들 좋아했고 아기들이랑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 자신 있어 다들 각박하고 힘든 세상에 아기를 살아가게 하기 싫다는데 나는 그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고 내가 그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지 않는데 멋대로 나쁠지 좋을지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힘들다고 행복하지 않은건 아니니까 , 자기말대로 건강을 해치는건 무섭고 싫지만 그걸 뛰어넘을 나의 자식들과 남편의 보호, 사랑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셋정도 낳고 싶지만 출산의 시기 및 경제적상황 등을 고려해서 가정계획을 세울 예정이야

나는 비혼주의에 가깝지만 아이는 원히른 케이스야. 나도 아기를 갖는 게 두렵고 자신이 없지만... 나는 아이들이 늘 좋았고, 그 애들이 웃으면 행복했고, 자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길 바랐던 것 같아. 나는 부모님의 관계 때문에 결혼은 무섭고 불행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런데 아이는... 아이만은 그걸 다 이겨내게 하는 사랑을 갖게 한다고 생각해. 내 몸과 마음을 헌신하고 어느 정도 망가지는 순간도 있겠지만... 그치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갖고, 낳아서 기르는 모든 과정 속에서 내가 받았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한 아이의 삶이 내 삶의 회고가 될 것 같고... 그 아이를 사랑하면서 내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더 넓은 사랑을 배우기도 하구... 그래서 나는 아기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종종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