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에 유치원때부터 알았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개현타왔음..

오랜만에 만나서 놀았는데 어릴땐 착하고 괜찮은애였는데 성인되고나니까 애가 좀 근자감이 많이 넘치고 은근히 자기자랑을 많이하더라고?

알고보니까 중학생때 영재교육을 받았는데 그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된거였다더라고
그때부터 우쭐해진건지 그얘길 엄청했어
그리고 지금은 대학 다니는데 학점자랑에, 전교등수 자랑에,공모전 수상해서 기사에 실렸다고 자랑질만 하더라고..그냥 자랑하러 나랑 놀러나온건가싶더라..
그렇게까지 막역한 사이도 아니어서 '그래 니 잘났다~^^'이런식으로 농담하기도 애매하더라고..
나는 궁금한거 계속 물어보려고 애쓰는데 얘는 자기얘기하기 바빠서 나한테 궁금한거 거의 안물어보는게 자기중심적이라고 느껴졌어

게다가 되게 이기적이어서 만나서 밥먹을때 폰도 엄청하고..지 배부르다고 다먹었으니까 일어나자고 하더라ㅋㅋ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않아지는데 이거 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