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도 걸리고 가드넬라 질염도 생기고.. 방광염 증상도 보이더라. 그래서 병원가서 검사받고 항생제 약 처방이랑 유로박솜 처방 받았는데 면역력 증강제 역할로 처방받은 약이야. 그런데 오늘 엄마가 내 방을 청소하다가 이 약을 봤나봐. 그거 보고 나 알바하는 중에 카톡으로
이거 뭐니? 엄마 죽으라는거지. 이래놓고 어딜 가려고 하니. 너한텐 부모도 없구나. 대단하다 이러는거야. (다음주에 남자친구랑 여행 계획이 있고 엄마가 허락해줬어.)
내가 설명을 했는데도 엄마는
정말 그런거면 엄마가 널 정말 못 믿나보지.
이 한마디가 끝이었어. 나 정말 억울하고 서럽고 그래...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한 마디는 해줄 수 있는거잖아... 이거 내가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