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남친이 나한테 친구라고 하고
여사친이랑 둘이서 술 마셨거든?
여사친 썸남 고민 들어준다고..
사적으로 어릴때부터 알고있던 사이도 아니고
회사 다니면서 공적으로 알고 친해진 사이여서 그런가
내가 좀 짜증이 많이 나더라구..
그것도 내가 추궁해서 이야기한거란 말이야
이런거 때문에 처음 있었던 일인데도
지금까지 친구랑 술 마셨다는것도 다 의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회사 회식한다는것도 진짜일까? 하고 의심이 생기는거야..
게다가 남친이 권태기 와서 어찌저찌 회복하려고 노력하다가
내가 반대로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다가
남친이 나 붙잡아서 다시 만나고 있는거거든..
이때 믿음이 좀 깨졌는데..
이 사건 때문에 더 믿음이 없어졌나봐..
나 이렇게 의심하고 집착하는 생각하는거 싫어해
진짜 극혐할 정도로..
연애는 믿음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믿음 자체가 깨져서 그런가.. 좀 지쳐가는거 같아서..
관계를 차근히 정리하는거 같기도 하고..
헤어져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