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소심한 성격 탓에(자리 바뀌었을 때 나 재미없다고 큰소리치고... 등등)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 있는데 그뒤로 여중 여고 여대라... 남자 만날 기회가 없었어 어쩌다 친구의 남사친 보면 착하고 괜찮은 거 같은데 남자 한동안 안 보면 남자의 이미지가 안 좋게만 생각 나서 남자가 너무 싫어져... 특히 웹드에서 나오는 이상한 남자가 보통 남자라고 생각이 들어서(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딱 그렇게 느껴진다 해야 하나 ㅠㅜ 무의식? 그런...)
그냥 남자가 무섭고 화내면 심장 덜컹거리고...
세상에 좋은 남자가 있을까 싶어
솔직히 나는 배우나 연예인쪽 지망생 아닌 이상
인성이.....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 이거 그냥 안좋은 일반화잖아 ㅠㅜㅠㅠㅜ
일반화하고 틀에 갇혀 보는 거 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그래야 할지 모르겠어
억지로 남자들을 만나본다고 달라질까?
아 그리고 나는 진짜 남사친으로 친구 많이 생기고 싶은데 어떡하지? 남녀공학 경험 못해 본 거 너무 후회돼.... 애초에 성격이 그런쪽이 아니라 불편하기만 할 듯 하 너무 답이 없는 거 물어봤나? ㅠㅜㅜㅜ
그리고 다들 남사친 많은지 궁금해
난 진짜 아무도 없어... 아 끽해야 둘...? ㅋㅋ
나듀 비슷한데 나는 아빠가 성격이 좀 독특한 분이셔서 남자가 불편했음. 근데 결국 ‘성별에 상관없이’ 세상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있는데 쓰레기 몇몇 때문에 두려움을 가지면 내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냥 가볍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그런것부터 나눠보는걸 추천! 대학생이면 연합동아리나 미팅도 많이 해봐. 난 이미 졸업해서 불가능ㅜ ㅋㅋ
아이고... 정말 일반화긴하네 나는 아빠가 가정폭력 심하게 해서 ptsd 진단받았어 남자가 언성 높이거나 조금이라도 폭력적이면(예시 가위바위보해서 지는 사람 딱밤맞기) 자동으로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고 그래서 자기가 겁도 많고 미디어로 본 이미지로 일반화하게 되는거 이해해 근데 세상에 좋은 여자 나쁜 여자 많듯이 좋은 남자도 많고 나쁜 남자도 많은 것 같아 물론 억지로 남자들 만난다는게 어떤 루트로 만난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플이나 헌팅 이런건 이상한 남자 만날 확률이 더 큰 것 같아서 비추 나는 남녀공학 중학교에 공고 진학해서 한 반에 여자 네명 있었는데 성격이 소심하고 남자애들이랑 말 잘 못해서 지금 연락하는 남사친 하나 없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