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이별은 어떻게 극복하는 건가요?
흔히들 많이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인연을 새로 꾸려나가고 반복하잖아요. 제가 권태기가 왔는데 헤어지는 게 두려워요.
저는 제가 지금 만나는 이 사람이 너무도 착하고 배려심 깊은데 가끔 점점 못생겨보이고 단점이 하나하나 보여가는 중이에요. 제가 세 번 찼고 거의 하루만에 붙잡은 경험이 있어요. 붙잡은 이유는 그 헤어진 후 하루가, 너무너무 죽을 것 같아서 심장이 무너져내리는 느낌에 절대 헤어지지 못 하겠더라고요. 이걸 도대체 어떻게들 이겨내신 건지? 드라마상에서 보는 그 느낌과는 실제 겪는 경험은 차원이 다른 것같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은 힘들 것 같아서 언젠간 헤어져야할 것 같고, 요즘 저의 남친에게 대하는 태도 자체도 너무 마음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연락 늦게본다든가, 차마 보고싶다는 말에 대답하지 못하겠든가 등. 상처만 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이사람 없으면 아직 살수있을 것 같진 않아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