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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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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존인물 덕질 썰..

일단 난 평생 아이돌이나 실존인물을 덕질해본적이 없어... 딱 그냥 이영애, 강동원 빼고는 얼굴덕질한적도 없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그래서 넘 수수하게 덕질했고 별일없이 덕질이 끝나기도 했다는 점 미리 말해ㅋㅋ

2D만 사랑하던 나에게 약 2016년.. 홍머병과 사춘기로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내게 인디밴드 쏜애플이 와버렸어...
지금도 활동하고는 있지만 당시 부적절한 언행 및 어쩌구로 딱히 평이 좋진 않았고 참... 노래도 요상했지만 진짜 하루종일 1집 2집 ep까지 플리에 넣어놓고 며칠간 깨어있을땐 이어폰끼고 그것만 들었음 ㅋㅋㅋ
앨범 수록곡의 순서와 제목 가사등 모든걸 외우고 노래방가서도 얘네 노래만 불렀는데, 사실 난 쏜애플의 노래를 좋아한거고, 윤성현만 좋아했었음. 너무 참하게 생겼고.... 무대에서 자꾸 눈까뒤집는게 너무 야했다니까 그땐...??
난 애기였기때문에.. 정규앨범들은 못사고 그때마침 싸게 나온 EP서울병을 내인생 첫 cd로 샀는데 쓰지도 않는 컴퓨터로 그걸 듣는게 너무 설레고 행복했어 덕질할때만 나오는 그 알수없는 짜릿함...을 처음으로 현실에서 느껴서 되게 당황스러웠는데ㅋㅋ 아이돌 덕질하는 애들이 이런 기분일까?(아닐수있음)를 처음 생각하게 되기도 했어..ㅎㅎ
콘서트를 진짜 너무,, 너무가고싶었는데 난 돈도 없고 타지가는것도 절대 허락안해줘서 진짜 슬펐음. 그때 뷰민라나 불구경 갈수있었으면 내 경험의 폭이 훨씬 넓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아직 콘서트 한번도 못가봄)

그러나 인디밴드인 이놈들을 덕질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지... 몇시간짜리 공연 라이브영상을 찾아보고 거기서 예쁜짤 발굴해서 소중히 캡처해두고... 노래듣고 끝ㅋㅋ
결국 새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2년이 안되는 짧은기간의 얕은 덕질을 끝냈어.. 지금도 가끔 찾아듣지만 그때만큼의 임팩트를 느끼진 못하겠더라구. 참 좋아했었는데~

이젠 2D덕질도 접어둔 나. 또 저런 타오르는 덕질을 할수있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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