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섹스 오럴로 한 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경험 공유해봄
(모쏠/ 20대 초반/ 두서없음 주의)
대학 근로에서 만난 동료(남자)가 차를 태워줌
고마움의 표시로 칵테일 사주기로 함
거하게 먹고 수다떨다 지하철 타러 나옴
화장실 가고 싶다는 인간 붙잡고 이리저리 배회
으슥한 골목으로 같이 들어감
여기서 쉬(?)하면 되겠다 뒤 돌아있겠다 하니
”봐도 돼요.“ 이럼
”오 진짜요?“ 보는 척 하는데 진짜 밸트 품
1차 당황
본인도 창피했는지 지하철 화장실에서 함
아무일도 없었음
문제는 다음 날인데 꿈 꿨다면서 넌저시 흘림
무서운 꿈이냐 물으니 아니래
“야한 꿈이에요?”
알쏭달쏭한 표정 지으며 어깨 으쓱
뭔 꿈이냐 물으니 말해줄까 말까한 반응
개답답
캐물으니 내가 나온 꿈이래
이거 뭐하지는 건지 황당함
감정 숨기고 흥미로운 척 내용 말해달라 요청
한참 고민하다 집 가는길에 이야기 해줌
‘골목에서의 일이 꿈에 나왔다
쌤(나)이 내 성기를 봤고 입에 넣어 빨았다
기분이 좋았고 끝내 삽입까지 했다’
2차 당황
이렇게 적나라할 줄 몰랐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호탕한 웃음으로 마무리
이후로도 친하게 지내면서 두 번째 술약도 잡음
개인실 딸린 술집이었음
밥 먹다 소주 1.5병째 이런저런 야한 얘기 한 것으로 추정
갑자기 자기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며 손깍지 낌
자기 쪽으로 오라며 유혹하다가 안가니까
은근슬쩍 다가옴
어느새 껴안고 있었음
“저 가슴 작아요(?) 만질 것도 없어요” 이러니
옷 안으로 손 넣어 젖꼭지 만짐
“만질거 있는데요”
약 10분 끌어안고 있다가
나와서 택시탐
한 명은 뻗고 한 명은 기사님한테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니 어느새 편의점 앞
“콘돔 사와” 시전
생리 중인거 알고 있던 상대방 위생에 안 좋다며 만류
집 도착
침대 위 뻗은 상대방 왈
‘자기 위로 올라와서 좀 빨라달라’
어찌된 영문인지 어느순간 입에서 느껴지는 감촉
인터넷 정보를 바탕으로 한 스킬 발동
“하.. 왜 이렇게 잘해요“ 이럼
더 격렬히 빨아줌
본인, 상의 탈의 후 “키스해주세요”
상대방 대답은 듣지도 않고 냅다 갈김
입엔 침 한가득이었고 침 행방 불분명
삼킨 것으로 추정
상대방, 누운 상태에서 계속 젖꼭지 만짐
나도 밑에서 놀다 위로 올라가 젖꼭지 애무 시전
싫었는지 술이 깼는지 갑자기 도망감 (기억 애매함 ㅜ)
“왜 가요.. 가지마세요”
“형제들이 기다려서 가야돼요”
택시 잡고 가버림
본인, 혼자 남아 디엠으로 ‘왜 갔냐 다음에 또 하자’ 등 궁상 떰
다음 날 매우 어색해짐
상대방은 약간 화나있는 것 같아도 보임
본인, 냅다 죄송하다 시전
결과 더 어색해짐
그래도 차는 태워줌
일주일 뒤 배가 고팠는지 은근슬쩍 떠봄
‘기억나냐’부터 시작해서 ‘맨 정신으로 할 수 있냐’ 이러길래
“네” 해버렸음
이상하지?
나 걔 좋아하거든
이제부터 호구 인증인데
네 번 연속 해주기만 하다
‘나도 해달라’하니 자기는 전여친 것도 못 빨았다면서 거절
자존심에 큰 상처입음
애써 어색하지 않은척 연기하며 지냄
어느 날 자기 이제 차 못태워줄 것 같다 이야기
헬스장 가야한다며 이유를 댐
“안태워주셔도 괜찮아요”
”태워는주는데 헬스장 때문에..(?)“ 얼버무림
이후로 일주일 간격으로 추근거림
‘오늘은 차 태워줄 수 있어요’ ‘타고 가요’ 등
하고 싶은 거 티남
자존심 상해서 거절
현 시점,
상대방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중
다가왔다 싸늘했다 감정이 극과 극이심
도저히 무슨 심린지 이해불가
관심있었다 깬 것 같아 자존감 떨어짐..
시일 내 짝사랑 중단 시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