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2주 후기
우선 어쩌다가 밑에 털이 어떻게 나있는지 보게되고.. 너무 지저분한데다가 징그러움에 충격받아 영원히 없애길 희망하게 됐어.
레이저 제모나 그냥 왁싱이나 가격차이가 많지 않다는것을 들었고, 난 아픈게 무섭기도하고 관리할 자신도 없고.. 영원히 사라졌으면 해서 레이저제모를 하게 됐어. 그리고 기기가 같으면 어느 병원이든 비슷할거같아서 가격, 거리 보고 병원을 선택했어.
예약하니까 병원에서 하루 전 밀고오라 했어. 면도기든 뽑는거든 해본 적 없고 길이만 가위로 다듬어봤어서 좀 무섭기도 했어.
털 밀땐 꼭.. 가위로 최대한 짧게 만들고 밀자..., 안밀리더라.... 여차저차 밀고나니 생각보다 너무 보들보들해서 낯설었어. 그리고 3보1쾅? 그런거 없었어.
병원 가니까 방에 들어가서 의자에서 대기하고 그 안쪽에 또 방이 있었어. 의사선생님이 불러서 가면 자세 어떻게 하라고 말씀해주시고 그대로 있으면 레이저를 쏴. 걍 살짝 정전기 난것마냥 따끔한정도라 참을만 하다가 아픈부위는 그 부위의 털 한가닥 잡고 뽑는 느낌..? 그렇게 3분~5분? 지나면 끝~
솔직히 레이저 제모한 사람들 말로는 털이 빠져서 팬티에 박혀있다느니, 털이 덜나느니 하는데 나는 그대로 나는 것 같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뒤늦게 나는 털들이 있는데 얘네가 되게 얇아. 두께가 다른털의 3분의1??? 그리고 비실비실하고ㅋㅋㅋㅋ 그리고 나있던 털들도 애들이 힘이 많이 없는지 진짜 빠지고 그러더라.. 1회라 막 엄청 드라마틱하다! 는 아닌데 여러번 하면 진짜 좋을것같은 느낌이 확 들어서 여러번 한 후가 기대된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