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글이 헤어지는 상황일 줄은 몰랐는데...
헤어지는데 마지막으로 그동안 고마웠다고, 잘 지내라고 보내도 3-4줄 정도 보내도 될까..?
만난지 70일 정도 됐는데 요즘 서로 잘 안 맞는게 느껴져서(연락 관련) 나는 대화로 해결해보려고 했어
근데 장거리라 만나기도 어렵고, 서로 바빠서 일주일정도는 전화도 오래 하기 힘든 상태였어
그러다 오늘 잠깐 통화했는데 내가 약속도 있고, 남친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약속 끝나고 다시 통화하기로 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톡을 보냈더라고...
솔직히 그동안 나도 지쳐서 이별까지 생각하긴 했고, 톡으로 이렇게 끝내는 것도 너무 별로여서 붙잡을 생각은 없어
그래도 난 아직 남친이 좋고, 날 좋게 기억하고 아프지 않고 잘지냈으면 좋겠어...
그리고 겹지인이 있어서 다같이 모이거나 하면 1년에 1-2번 정도는 얼굴 보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글 올려봐...
일단 "그래 알겠어 그동안 즐거웠어"라고 보냈는데,
오늘 만났던 친구들은 걔한테 고마운게 뭐가 있고, 처음부터 을이었던 관계에서 마지막까지 네가 지려고 하냐고 말려서😂
친구들이 그거 보낼거면 단톡에서 나가라고 할 정도면 안 보내는게 맞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