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 2년하고 한달이 조금 못되는
7월4일날 헤어지고 후련했다가 아쉬웠다가
마음아팠다가 보고싶다가 그립다가
아직도 난리야..
여태 안 보다가 2년동안 한번도 안 지웠고
아직도 못지운 카톡 대화방을 들어가서
작년 오늘 무슨 대화를 나웠나 봤더니
너무 사이가 좋았네.. 알콩달콩 그래도
나름 이쁘게 연애했구나 싶어서 보다가
언제부터 우리 사이가 힘들어졌을까 봤더니
올해 초 내가 일이 비빠지면서부터 서로
알콩달콩이 사라졌더라구..

그 사람이 먼저 서로 마음이 없는 거 같다며
(나는 아직 마음 많이 있는데 자기 혼자
생각하고 결론지어서 통보식으로..)
그만해야될 것 같다고 했으니까
내 생각은 하지도 않겠지? 다 잊었겠지?
미련도 없겠지? 그러니까 나한테 마지막
카톡 이후로 연락이 없는거겠지..??

여태 괜찮았는데
갑자기 오늘 조금 밀려오네..
이때 딱 귀신같이 연락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ㅜㅜ
너무 힘들다 진짜 이럴 땐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