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교훈]관계 없이 따순 첫날밤 가능? 좋은 파트너랑은 가능.
첫 크리스마스 때 애인이 몸살로 많이 아팠어. 데이트 못하는 대신 자취방에 가서 간호를 해줬지. 밤에 따뜻하게 안고 잤어. 스킨십을 한 건 아니지만 따뜻하게 보살펴주고, 보살핌 받으면서 처음 같이 보낸 첫날밤이었어💛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애인이 아프기도 했지만, 우리 둘 다 "밤새 간호해줄게", "밤에 같이 있자"라는 말을 "섹스하자"라는 말과 분명히 구분했던 거 같아. 그 뜻이 허락한다 식의 말이 아님을!
지금은 각자 갈길을 가고 있지만 아직도 참 따뜻하고 애틋한 기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