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나랑 남친이랑 둘다 닌텐도 게임을 좋아하고 남친 집이 마침 오랫동안 비었어 그래서 연인으로 발전하게된 초반에 남친이 게임하러 오겠냐고 약간 속이 보이는?것같으면서도 이불도 세탁하고 청소해 놨다고 전화로 말하는게 그게 엄청 건실해 보이고 귀여웠엉
남친집에 놀러가는 날 아침에 지하철타고 털레털레 가는데 살면서 처음 셕스 하게 될지도 모른단 생각에 너무 긴장대서 먹은것도없는데 배가 느글느글해짐 정말로. 사귄지 얼마안된 남친 집에서 똥을싸면 안된단생각에 도착도전에 지하철역에서 몰래 화장실도 들락날락했었는데 날 마중나온 남친은 내 속도 모르고 태평해 보이더라 암튼 가서 마루에서 괜히 깨작거리다 남친방에가자고 해서 일단 이불 뒤집어쓰고 같이 누워있는데 내 심장이 미친듯이 콩닥거리는거 느껴지더라 결국 너무 긴장해서 배가 너무 느글거려서(이런적 많이 없는데ㅠ) 산책 하러 가자고 나옴ㅠ 그래서 같이 산책하고 그때 마치 사귀기 전 썸탈때처럼 편안해지더라
저녁에 다시 돌아가서 이불속에 누워있으니까 마음이 조금 편해진거야. 나는 기분이 이상하다고 당연히뭔가 하게 될 줄 알고 왔는데 같이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되냐고 물으니까 남자친구가 내가 그렇게 긴장한 줄 몰랐다고 뭔가 무리해서 안해도 된다고 토닥여 주는거야 (근데 솔직히 서있는건느껴졌음.본인은 부끄러워함) 이불 뒤집어쓰고 눈에 들어오지않는 게임도 하고 무슨 대화인가를 하다 첫키스를 했는데 뽀뽀아닌 인생첫 키스는 사실..그닥이었던것같아(환상깨서미안) 그래도 다른데 해주니까 기분이 좋아서 가슴이 콩닥콩닥 해져서 내가 여기도 해줄 수 있냐고 브라를 끌어올리니까 남자친구가 꼭 안아주면서 핥아주는데 처음 느껴보는 남의 뜨거운 몸으로 인해 너무 좋은 순간이었어 내가 먼저 해달라고 요청해서 시작한게 아직까지 뿌듯한 기억이야
그다음부터 무슨 순서로 셕스를 했는지는.. 사실 기억이 잘 안나(ㅋㅋㅋㅋㅋㅋㅋㅋ)
팁은..
상대가 가는모습 보려고 너무 열심히 쳐다보지 않기? 상대가 부끄러워하니까? 내가 너무 신기해서 보고있는데 남친이 부담가져서 못감(ㅋ..)
그리고 삽입섹스 하려고 부담갖지 않기..? 나는 삽입하는데까지 한달 넘게 걸렸어.. 손가락조차 넣을려 할때 아파서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어느순간 잘 됐엉. 그래서 요즘은 뜨거운 즐섹라이프 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