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최근 행복한 일들 + 내가 좋아하는 점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 말함) 1. 매일매일 기운찬 보고연락?이 오는 것 예: 나 이제 일어났어!!!, 나 1교시 끝났어~!, 이제 점심먹으러 가!! 오늘은 학식먹어, 이제 운동가~!!, 쫌만 쉬다가 알바가려고, 나 이제 오늘 공부 끝나서 잘려고!!! 근데 이거 답 뭐라고 해야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나 쫌있으면 엄마 될 것 같음 2. 우리집 유행어 전파 예를 들자면 자기 전에 인사를 A라고 한다 치면, 내가 이거 계속 하니까 얘도 따라함. 괜히 뿌듯해 이거 울아빠가 꾸준히 밀고있는거거든 3. 갑자기 만나는 일정잡기/ 깜짝놀래켜주는 것이 좋음 개강하고 서로 생각보다 바빠서 + 시간이 잘 안맞아서 '아 😔 못만나네...' 이러고 있었는데 개강 첫주엔 즉흥약속잡아서 4일 만나고 둘째 주에는 2일 만나고 이런 식이었는데, 내가 "4번이나 만나서 신나네!!" 이러면 "나도 너랑 만나는 약속 생겨서 기뻐!!" 이런 식으로 말해줌 예상못했는데 좋은 일 있는거 좋아하는데 그런 일이 많이 생김 예: 오늘 바빠서 전화 못할 것 같은데... 이래놓고 나 잠깐 전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걸었어!! 이러고 전화해준 적 있는데 나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어 4. 솔직히... 하드웨어가 맘에 들어 내가 좀 감자같은 타입 좋아하는데 귀여운 감자같고 안경쓰면 좀 찐따미있음 내가 덩치차이 많이 나는 사람 좋아하는데 나랑 30센치 차이나는 것도 좋아 섹스할 때 노력파인 것도 좋고, 원하는거 터놓고 얘기하는 것도 좋고, 상대 반응도 재미있고, 남자 성기 크기 별 관심도 없었는데 까보니까 꼬춘쿠키도 대성공^^인 점도 좋음 5. 말을 예쁘게 함 기본적인 배려가 깔려있는 점이 좋고 비속어나 저급한 말을 안 써서 좋아 사실 전에 감탄사처럼 욕한적 있는데 내가 하지말라고 한 이후로 다시는 안 하더라 섹스할때도 몸상태 배려 항상 해주고 피임도 적극적으로 함. 고추 서있어도 뇌가 잘 기능하는듯 6. 취향이 잘맞는건지 잘 맞춰주는건지 덕분에 행복해 같이 뭐 먹을 때 메뉴 고민 안해도 되고 다 개맛있게 잘먹어 내가 선물주면 완전 감동받아함(진짜 별거 아닌거 줘도) 그리고 자꾸 자기가 돈 다낸다고 해서 솔직히 편해.. 운동 좋아해서 같이 나가서 걷기/뛰기 이런것도 좋음 신나면 같이 갑자기 가사도 모르는 노래부르는 것도 좋고 개 못추는 춤 추는 것도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