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에 이성적으로 호감 없어도 만나다보면 호감 생길 수 있다 생각해? 혹은 그런 경험 있는 사람
위에는 걍 갠적인 얘기고 최종 궁금한건 맨 마지막 문단에 적어둠 맨밑만 봐도 됨
나는 내가 먼저 좋아해보고 호감 가진 경험이 한번밖에 없음(사귀진 못함 고백도 못했고 좋아하는 티도 내본적 없슴 그냥 친구로만 10년정도 지냄)
근데 생각해보니까 쟤가 나를 친구로 재밌다 생각하는거지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는거같진 않아서 안좋아하기로 마음먹고 연락을 다 끊었어
연락 끊고 가끔은 술마시거나 하면
야 니 진짜 나한테 마음이 1도 없었냐?
그러면서 왜 나한테만 계속 장난치고 밤에 심심하다고 불러내고 가방 들어주고 술자리에서 챙겨주고 그랬냐고 나쁜쉑기야 ~~!~!~!~!~! 하고 한쳐먹을때도 있었는데
걔가 여친한테 해주는거 보니까 세상 수줍고 다정하고 딴사람보는거같길래 응 그래 너 나 좋아한적 없었구나 걍 친구였던거 맞구나 깔끔하게 인정이 됨 .. ㅎ
여튼 ..
맘 접은 이후로는 괜찮은 사람이 나한테 호감을 보이면 되도록이면 만나보자 이런 생각이었거든
그러고 1년간 남자 세명이랑 연락해봤는데 음
남1,2,3이라고 할게
남1은 연하였고 첨에 내 고민상담 해주면서 가까워짐 조언해주는게 어리지만은 않고 어른스럽다 느껴졌고
취미랑 관심사도 비슷하고 .. 약간 사람 놀리는 티키타카의 맛도 있고 나 좋아하는 티도 내주고 해서 잼썼음
근데 내가 남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얘랑 뽀뽀나 스킨십 한다 생각하면 몰입이 1나도안되는거야 그래서 걍 서서히 연락 끊음
남2 동갑이고 초중고같이나왔고 같은반 두세번 했는데 딱히 엄청 친해져본적은 없으나 살다보니 어 ㅁㅊ 너나랑같은대학? 만나자 이래서 좀 자주 보게됨 도서관가서 공부 같이하고 강아지 보러오래서 놀러가고 만화카페나 영화도 보러가고 한강가서 피크닉도 하고 그러다 사귐
순간순간 설레기도 했고 얼굴도 ㄱㅊ았음
내취향의 외모다 이건 아니지만 걍 누구 소개시켜줘도 욕먹지 않을 정도(이런 표현해서 얘한테 미안하지만 걍 나름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담긴 표현이라고 생각해줘)였음
얘가 고백했을때 아 내가 얘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나 고민은 좀 됐지만(사람한테 설렜다기보단 상황에 설렌거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서 ………….) 그래도 사람 착하고 무던하고 평생 살아도 괜찮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사귐
얘랑은 뽀뽀키스도함 드럽게느껴졌다면 미안해
ㅅㅅ는안함 .. 내가 준비되면 말하겠다고 미룸
내가 사람 안고있는걸 좋아하는데 어느순간 얘를 안는게 얘를 좋아해서 하는 행위가 아니라 걍 크고 사람 체온을 가진 덩치큰 무언가에 안겨있는게 나에게 안정을 줘서 안는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헤어졌어 ㅜ
저 연애 후에
아 이성적인 감정이 사귄다고, 노력한다고 생기는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내가 먼저 호감가는 사람을 사귀어야겠다고 생각함
근데 상대도 마찬가지일거아냐? ㅠ
내가 이성적 호감이 있는데 상대는 없으면 그건 더 괴로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런 ⬆️ 고민을 하던 와중에
지금 썸타는 사람(남3)이 생겼는데
얘도 뭔가 재밌긴 한데 딱히 얘랑 하고싶다 이런 생각은 안들어
젖어야 썸이다? 나는 이말을 ㅈㄴ 이해하고싳어
그런 남자를 만나본적이 없어서
걍 내가 성욕이 없는걸가 싶기도 함 실제로 ㅈㅇ도 잘 안하고 … 짝사랑남에게 가졌던 감정도 얘랑 오래 같이있고싶다 이거지 얘랑 자고싶다 이런생각은 아녔어서
여튼 내 고민은
내가 아직 이성적 호감을 끌어내는 상대를 못만난거뿐일까
아님 성욕이 없는걸까
이성적 호감을 끌어내는 상대가 아니더라도 사귀다보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가
있다면 그런경우와 아닌경우는 어케구별하나(만나봐야 아는건지..)
가 궁금해서 글써봤어
나 스물일곱이고 서른 전에 결혼도 하고싶은데 이대로면 샤갈 .. 걍 혼자 늙어죽게생김 더 적극적으로 남미새가 되어 남자찾기여행(실제 여행 말고 동호회라던지 여러 모임을 다녀봐야되는건지..)이라도 떠나야되는건지 뭔지 .. ㅠㅠ
많댓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