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친구소개로 만났을땐 서로 말도 잘 통하는것
같고 생각이나 이름도 비슷하고 내가 새끼손가락이 좀 특이한데 그것도 비슷하고 심지어 서로의 동생들 이름도 똑같아서 신기했는데 서로 연락하다가 한 2주 정도지났을때 소개해준 친구한테 ‘개는 왜 사귀자는 말을 안할까’라고 고민상담을 했다?! 근데 친구말로는 남자친구성격이 원래 썸을 오래타면서 천천히 알아가는 타입이래 근데 그때 당시에는 내가 좋아해서 친구한테 ‘너는 얘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봐달라해서
물어보고 자기는 내가 좋은데 좀 천천히 알아가는게 좋기도하고 내맘을 몰라서 말을 안하고있었데 그렇게 어찌저찌 얘기해서 사귀기로하고 지금은 한달정도됬는데

문제는 지금이야 막상 내꺼 되니까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것도 있긴하지만 나는 ‘자기야, 사랑해’같은 말이나 스킨쉽을 먼저 못해 그렇다고 먼저 뽀뽀해달라고 다가오면 민망하기도 하고 왠지 하기싫어서 피한단 말이야 그럼 또 삐져서 살짝 옆으로 떨어지는데 속으로 생각할때 이정도면 내가 남자친구를 안좋아하는건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되.. 나는 뭐가 문제일까..?
금사빠들은 원래 다 이런건가..?
나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나좀 도와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