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자위해봤는데 (그냥 주절주절…)
부끄럽지만 나 30에 연애경험 없는 사람이야
사실 뭐 부끄럽진 않은데 사회적 시선땜에,,,
여튼 연애, 이성, 성 이런 쪽에 그 동안 관심이 없었어
19금 영화는 봤지만… 야동은 너무 징그러워서 거의 본 적이 없어 진짜 생식기 적나라하게 나오는게 너무 충격적이었달까 속도 안좋아서,,, 여튼 혐오했음
자위도 해 본 적 없고 (아주 가끔 나도 모르게 옷 위로 눌렀는데 여기 읽어보니까 압박자위라고 하는거 같아… 여튼 클리 자위 이런것도 여기 통해 처음 봄), 사실 내가 진짜 성에 무지한거였는지 질 구멍 위치도 모르고 (난 그냥 오줌이랑 다 하나의
구멍인줄… 세 개의 구멍이 있다니) 항문에 털 있는 것도 얼마 전에 알았어 ; 하
이건 순수 이런걸 넘어 그냥 너무 무지한 사람이었음 ; (우리나라 성교육을 탓하자…^^)
여튼… 며칠전에 진짜 갑자기 자위를 해보게 됐는데; (새벽에 잠이 안와서…)
나는 자위는 삽입자위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클리자위 이런것도 있더라고 근데 클리가 어딘지를 몰라서 막 유튜브, 네이버, 구글링 다 해보고… 그래서 대충 위치 비교해가며 해봤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 맞게 자극한건짘ㅋㅋㅋㅋㅋㅋㅋ 왜냐 별로 느낌이 없었거든 있어도 별로인느낌…
야동만큼 내 생식기 만지는것도 진짜 싫어했던 나라서 질 쪽을 만지는건 상상도 못한 나였어. 근데 첫 자위 한 날 내 몸이 어케 생겼나하고 더듬으면서 만져봤는데 (질) 구멍을 찾았는데 막상 손가락은 못 넣겠는거… 내가 겁이 많아서 나만 못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여기 보니까 자위로는 삽입 못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 그거보고 아.. 혼자하는건 어려운 사람들도 많구나 했어 ㅎ! 여튼 첫날엔 구멍을 찾았기에 아주 살짝 넣어봤는데 (넣다기보다는 비집고 들어갔다가 맞는듯ㅋ) 손톱정도…? 사실 구멍 안으로 들어간건지, 소음순을 비집고 들어간건지도 몰라…… 여튼… 나는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유튜브 보니까 두마디가 들어간다는거; 엥 어떻게 그렇게 들어간다는거지 들어다도 성 경험이나 있는 사람이나 들어가는거 아닌가; 했어 근데 자위 시도한 날 이후로 좀 제대로 하고 싶어서 야동도 찾아보고 했는데
(인터넷검색만으론 한계가 있더라고… 근데 야동사이트에 혼자 자위하는 영상도 있고, 튜토리얼처럼 가르쳐주는 영상도 있어서 개이득;; 확실히 유튭처럼 이론이나 그림으로 알려쥬는 것보다 훨씬 더 직관적이긴 해서… 이때 이후로 야동도 훨~~~씬 잘 보게됐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ㅋ)
그런거 참고해서 오늘 다시 해봤는데 ㅋ 오마이갓 손가락 두마디까지 들어갔어 사실 넣으려고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구멍을 잘 찾아가지고 쑥 들어갔어 구멍 입구 찾는게 가장 중요한 듯 해!
넘 신기했어 그리고 처음으로 넣어본 느낌은 예상외로 안아프다! 그리고 별 느낌이 없다! 나는 들어갈때 뭔가 아프거나 불쾌한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 그냥 공간에 뭐가 들어가는구나… 그리고 들어가고나서도 안에는 그냥 단단한 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뭐 만져도 느낌이 없고 (아직 지스팟은 못찾았어…) 그냥 따뜻한 벽 만지는 느낌 ㅋㅋㅋㅋㅋ 그리고!!! 뭔가 나는 되게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 그냥 그 빈 공간에 딱 맞는게 쑥 들어가서 합쳐진 느낌이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이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는 글케 느껴졌어 오르가즘 이런거는 전혀 못느꼈지만 넘 좋았어 그리고! 내 몸에 대해 더 잘 알게된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 30살에서야 내 몸에 더해 더 잘 알게 됐다니…
나는 그 포근한 느낌땜에 또 넣어보고싶어,,, 근데 아쉬웠던건 내가 작정하고 하려고 한 게 아니어서 손톱 이런걸 정리를 못하고 해서 위생적 측면+상처났을까봐 아쉬워… 처음에 딱 잘 들어가서 다음에도 잘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액도 마르고 (처음엔 좀 젖어있는 상태여서 잘 들어갔던 거 같아) 그래서 좀 잘 안들어가더라구 그래서 막 딴 데 건든거같기도 하고 그래서 막 스크래치? 난 것 같이 아프기도 하더라고 ㅠㅠ… 여튼 어떻게 될진 모르니까 손톱정리+청결은 항상 지키기!!!!
아 그리고 내외부로 피스톤질도 해봤는데 딱히 느낌없었어 이건 오르가즘같이 느끼는 거랑 별로 상관없는듯…
여튼! 말이 너무 길었는데 내 인생에서 첫 경험이자 뭔가 인생에서(?) 더 알아가는 거 같아 글 한 번 써봤어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성 생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