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오르가즘 느낀 썰

얼마 전에 배란일이었거든
평소엔 배란일에 절대 섹스 안 하는데 그날따라 섹스가 너무 너무 하고 싶은 거야ㅠ
결국 못 참고 남친한테 먼저 하자고 했어
내가 원래 먼저 하자는 말을 잘 안 해서 남친이 웬일이냐고 하고 그랬음ㅋㅋ
암튼 남친이랑 만나자마자 밥도 안 먹고 시작함
문제는 잔뜩 기대하고 넣었는데.. 뭔가 아쉬운 거야ㅠ
내가 원하는 만큼 자극이 안 와서..ㅠ
그러니까 내가 안달이 나서 정말 정신없이 움직였어
원래는 여성상위 자세로 할 때 괜히 부끄러워서 살살 했거든
근데 그땐 그런 거 신경 쓸 생각이 안 나서 막 움직였어
그거 보고 남친이 많이 늘었네 이랬음ㅋㅋㅋ
그 와중에도 나는 만족이 안 돼서 남친을 정말 딜도처럼 쓰고 있었어ㅋㅋ...
그러다 갑자기 남친이 내 엉덩이를 잡고 끌어당겼다가 밀었다가 하는 거야
그런데 이게 너무 좋은 거임
남친 몸에 클리가 쓸리면서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
그래서 그거 맞춰서 또 움직이고..
그러다가 남친이 몸 일으키길래 침대에 누웠거든
그러니까 남친이 바로 삽입을 하는데 남친이 엎드려 뻗쳐 하듯이(ㅋㅋ) 손 짚고 엄청 세게 박는 거야
와.. 진짜 너무너무 좋았음ㅠ
평소엔 남친이 내 위에 엎어져서 섹스를 하거든
그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남친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모르게 비명이 나오더라..
하여튼 그러다 넣은 채로 좀 쉬고 다시 시작하는데 남친이 또 그렇게 박더라고
그런데 이번엔 느낌이 뭔가 좀 다른 거야
남친 게 클리 전체를 쓸면서 들어오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첨 느껴보는 거였는데 너무 좋았어
얼굴에 열이 확 오르면서 숨도 참게 되고 이상하게 얼굴이 막 찌푸려짐
너무 좋으니까 움직일 생각도 안 들어서 눈 감고 가만히 있었다...ㅎㅎ
그땐 진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
남친이 그렇게까지 오래 못하는데 그날따라 쉬었다가 박았다가 하면서 엄청 오래 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한 게 나 남친이 잠깐 쉴 때마다 이제 끝인가ㅠ 하면서 아쉬워했었단 말야?
근데 그날은 남친이 쉴 때도 아쉽단 생각이 안 들었음
남친이 멈추고 가만히 있을 때마다 다리가 막 떨리면서 그냥 좋았어ㅠ
하여튼 남친 사정하고 나서도 여운이 안 가셔서 가만히 누워 있었다..ㅎㅎ
아래가 자기 멋대로 조여졌다가 풀렸다가 그랬음
남친이 나 보고 너 간 거냐고 그러는데 대답도 못했어ㅋㅋㅋ
하.. 그날 진짜 좋았다ㅠ
삽입으로 느낀 거 처음인데 진짜 모를 수가 없었어
남친이 계속 체력이 좋아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