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쉽게 말해서 동호회같은 건데 거기서 일어난 일에 대해 내가 상처를 받았어. 물론 그 일에 가담했던 나도 후회하고 해결을 위해 그 동호회에서 나왔거든 근데 남친은 그대로야..ㅋㅋ

나랑 사귀기 전부터 동호회에 있던지라 정이 들어있겠지, 애초에 이 일에 대해 남친은 크게 생각조차 못하고있었고 내가 신경쓰고 열받아하고 있다는걸 자기가 생각한 거보다는 더 크다는 거 알고 해결한다고 말햇거든 근데 지금 현생에서 기다리던 승진이 있는지라 많이 바쁘대. 또 자기는 일, 연애, 동호회중에서 일이 가장 우선순위라고도 했고( 이건 나도 일과 연애라면 당연 일이라 불만 노노).. 그냥 장님마냥,, 집지키는 개마냥 기다리기만 하면되는건가 싶으며 울화통이.....😂

맞아 자기가 말한것처럼 나도 동호회를 나왔으면 좋겠거든. 이일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얘가 계속 거기에 속해있으면 자꾸 생각나고 신경쓰일거같거든. 근데 일단 얘는 죽어도 동호회 나올생각 없어보여..ㅋㅋ 첨에는 문제의식도 책임감도 없어보여서 정떨어졌는데.. 지금 얘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를 모르겠어..ㅠㅋㅋ 일단은 이달까지 기다려보고,,, 그래도 안되었다 싶으면 나랑 끝내고 니 할거 다하고 지내라고 하려궁..

읽어보니까 동호회 자체가 별로인 것 같은데 남친이 관리자 급이면 사실상 남친도 이상한 사람인 걸로 보여. 자기가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포기 못한다는 것도 이미 그 사람들 속에서 고여서 썩어버린 느낌이야. 7년 지기라도 모르는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고 나는 무슨 일인지 몰라도 자기가 이렇게 반응할만한 일인데도 그런 남친은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

일단 그 동호회가 본인이 좋아하는 쪽이야, 심지어 그 동호회에 관리자 급 위치가 되다보니 더 그런건지..ㅋㅋㅋㅋ 나두 답답해 😭😭

아 관리자급까지?ㅋㅋㅋㅋ허허,,어렵긴하네..

웅웅 ㅠㅠ 그러다보니 다같이 두루두루 친한거지.. 거기다 대고 그 동호회 나오라는 소리는 얘 인간관계까지 관여하는 거 같아서...ㅜㅜㅜㅜ 흐엉 ㅠㅠㅠㅠ

응 그니까 남친이 말이야 ㅎㅎ 내 말은 여친이 그렇게 싫다는데 그 동호회에 붙어있을만한 가치가 있냐는 뜻이었어 ㅜㅜㅋ... 어쨌든 사귀는 사이면 상대방이 진짜 이거 너무 싫어! 하는건 안하는게 배려라 생각해서... 근데 그냥 이건 내 생각인데 지금 동호회 나왔다가 자기랑 만약 헤어지면 동호회 다시 가기 쫌 그러니까 안나오는걸로도 생각될 수 있을것 같음...

ㅋㅋㅋㅋㅋ 진짜 팩폭 씨게 맞았다... 그런거라면 난 그냥 지금 당장 끝내는게.... 더 정들기전에.... 이렇게 난 친구랑 애인 둘다 잃나...ㅎ.ㅎ

사람 사는게 거기서 거기라고.. 나도 비슷한 케이스 겪어봤거든.. 근데 본인이 생각없음 안돼는건 안돼더라 사람 고쳐서 못쓴다는 말이 정말 딱이었음.. 7년 알고지내다 2년넘게 사귀었는데 ㅋㅋㅋ 진짜 이 사람이 내가 알던 그 남자가 맞나? 싶을 지경 결국 우리둘이 알고 지내던 인맥들도 다같이 정리해버렸어 ㅎㅎ 근데 단 하나 후회했던건 더 빨리 헤어질껄 시간낭비했다 하는 생각 ㅜㅜㅋ... 고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내 앞에서 할꺼라고 하는 그 말을 순진하게 믿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