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팅이든 통화든 제대로 대답 안해주는 사람 왜 이렇게 짜증나냐,,,
이건 연인, 가족, 친구 상관없이 다 열받아ㅠ 무시 당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싫어해서 그런가 내가 말하고 있을 때 확 끊고 들어오는 것도 싫고 분명 말했던 건데 제대로 기억 못하는 것도 싫고 대답 대충 하는 것도 싫어...ㅋㅋ
근데 그중에서도 제일 짜증나는 게 읽씹/안읽씹이랑 대답 안해주는 거... 지가 먼저 놀자면서 통화 걸어놓고 "@@아 ~~했어?" 하고서 직설적으로 질문하는 거 아니면 걔가 한 말에 맞장구 쳐주는 거에도 아무 반응 없고, 조용하고 지루해서 괜히 무슨 말이라도 꺼내보는데도 묵묵부답...ㅋㅋ 왜 아무런 대답도 안해주냐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무슨 말을 하냐는 반응인데 염병 그럴거면 전화를 왜 거냐고!!!ㅠ
메신저로 연락할 때도 걔가 보낸 메시지에 열심히 답장해놨더니 할 말 없으신지 하루종일 보지도 않고ㅋㅋ... 대화 갈무리 된 상황이면 이해라도 하지 그것도 아닌데 12시간이 지나도 말을 안해 왜... 딱히 할 말 없으면 이모티콘이나 공감으로 반응해도 되고 "웅or그래" 정도만 해달라고 그랬는데도 그걸 안하냐 아오... 그렇게 한참 지나서 연락 온 거 보면 내가 보낸 메시지에 대해서 반응해주는 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안농", "나 게임 현질 참았어" 이 난리; 진짜 답답해서 미쳐돌아가시겠다
전남친이 갈등 생겼을 때 기분 나빠지면 입 꾹 다물고서 기분 나쁜 ㅌㅣ 내고 잠수 타고 난리였어서 더 답답해 왜 내 주변엔 이런 인간들밖에 없지??... 바쁘면 답장 못할 수 있는 거 알지... 근데 안 바쁜 거 뻔히 알고 친구랑 겜질은 잘만 하면서 왜 사람 말을 무시하냐고ㅠㅠ 친구를 애인처럼 신경 쓸 필요는 없어도 사람간의 예의나 매너란 게 있는건데 내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내 말에 대답 잘해줄 때는 기분도 괜찮고 아무 문제 없었다가 지 할 말 없다고 내가 무슨 말을 꺼내든 입꾹닫에 8시간 12시간씩 답장 없는 꼴 보면 스트레스 받고 답답해져서 미친 사람 된 것 같아... 나도 똑같이 돌려주고 싶은데 막상 대화할 때 되면 평소처럼 열심히 맞장구 쳐주고 대답 고민하고 있는 게 비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