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쫌 신기한게 나 솔로 5년 기간 동안 누가 이상형 물어보면 말했던게
1. '최자기(내이름)' 남자버전.
- 같이 다니면 닮았다는 얘기 듣고, 성격이나 하는 생각도 비슷했으면 좋겠음.
- 내가 여자 평균키 정도니까, 상대도 남자 평균키인 174 정도면 좋겠음.
- 내가 파워집순이이고 남사친 없는데, 상대도 집돌이에 단둘이 연락하는 여사친 없었으면 좋겠음.
2. 가르치려들거나 구속, 간섭하지 않는 사람.
3. 예민함이나 성질머리 없이 순한 사람. 내 손바닥 안에 있어야 함.
딱 이렇게 얘기해왔는데, 지금 남친이 이 조건에 다 맞아ㅋㅋㅋ 둘이 그림체가 비슷하다 닮았다 얘기 진짜 많이 듣고, 둘다 ISFX인데 파워내향집돌이에, 내가 살면서 본 남녀 통틀어서 순한 사람 top3에 들정도로 엄청 순해.
암튼 내 이상형도 엄청 까다롭진 않은거 같으면서도 일반적이지도 않은 느낌인데, 다 들어맞아서 너무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