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쫌 당황 당황스럽네
2주전에 회사 이사가 자기밑에 대리 소개팅 시켜달라고 해서
지나가는 말로 알겠다 했는데
지난 금요일에 소개팅 어떻게 됐냐 물어봐서
진짜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친구에게 물어봤거든…
내가 대략적으로 설명해줬어
나이 41 혹은 42이고 같은 회사 대리에 생김새까지
그런데 학교를 물어보더라구..
정작 본인도 전문대 유아학과 졸업해서 회사생활하다가 그만두고 프리터하고 있거든…
제 앞가림 못하고 부모에게 의지하는데…
엄마가 잔소리하면 잔소리한다고 독립하고 싶다고 하는 친구인데…
괜히 소개팅해줬다가 양쪽에서 안좋은 말 하는 건 아닌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