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려서 죽고싶어...
오늘 사귄지 얼마안된 남친이랑 모텔 갔는데 에에어컨 바람땜에 탈났는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픈거야 근데 다들 텔 가봤으면 알겠지만 거기 화장실 방음은 커녕 뻥 뚫려있는데 많은거 알지...^^ 소리 막는다고 샤워기 물도 다 틀어놓고 했는데 소용없는것같았어ㅎㅎㅎ
남친은 모르는척해주는건지 진짜 티비보느라 못들은건지 모르겠는데 아무말 없긴 했거든..?
근데 눈치 엄청 빨라서 알아챘을것같긴 해...
그냥 너무 쪽팔려서 죽고싶을뿐이야 좋은것만 보여주고싶은 연애초기에 너무 신랄하게 생리적 현상 소리를 들려줘서...
아고...
무조건 들었긴할텐데 모르는척해주는거 보면 그냥 넘어갈듯 나도 저번에 남자친구 생리현상을 들었는데 민망할까봐 그냥 모르는척했어 @!!
하... 혹시 막 정 떨어지거나 그랬어...? 아 모르겟다 그냥 남친 머리뚜껑 열어서 기억 도려내버리고 싶어
정 떨어지진 않았고 그냥 진짜 급했나보다 생각했지 진짜 내가 기억력도 좋고 생각도 엄청 많은 사람인데 딱히 아무런 생각도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