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짧게 사귀고 헤어졌고 원래 8년동안 알고지낸 선후배야
헤어진지 한달?정도고 마지막으로 연락한건 그거보다
조금 더 짧은거 같아.

상대가 isfp고 내가 느끼기엔 회피형? 성향이 있었던거 같은데 먼저 마음이 정리하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집에서 광광 울고 몸도 맘도 상해서 병원도 다녔어.
중재자?지인?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론 뭔가를 이야기 해보려고 하면 내가 울었데. 암튼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연애하다보면 둘 다 잘못한게 있고, 재회를 한다면 피 깎는 노력해서 만나야 한다는거 알아!

헤어지고 며칠 뒤에 내가 한 번 붙잡았어. 구게 헤어지고나서 안 상황도 있고 암튼 그랬는데 미안하다고 거절을
해서 미안할 필요는 없다고 알겠다고 하고 나도 더 연락 안했어.

근데 헤어지자고 통보받은 날부터? 내가 어젠가 이틀 전인가 보고있으면 연락을 하라고 티 내기 전까지 인스타 스토리를 부계도 아니고 본계로 진짜 매일 본거 같아.
(오히려 사귈 때는 워낙 바쁘니까 하나씩 놓치기도 함)

나는 마음이 정리가 안되었고 암튼 재회를 바라는쪽인데
인스타 스토리 매일 보던 사람이 내 생각엔 일부러 안보는거 같길래 오늘 일부러 바쁘냐고 연락 가능해? 이렇게
톡 남겼더니 일 끝나고 연락이 왔더라고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했더니 어떤 이야기??하길래 딱히 무슨 이야기는 아니고.. 했더니
알겠다고 어차피 이제 휴가라서 내일 쉰다고
그럼 내일 보자고 하게 되었어.

내 마음은 설레고 두근두근 거려. 자기들아 도와줘😂
참고로 이사람의 다른 지인인 오빠들이 말하길
친구들중에 제일 여친 늦게 생길줄 알았다
조건도 그렇지만 무언가를 먼저 말하는 성격이 아니다하고 썸도 어쩌다보니 선섹후사를 하게되어서 썸 탔고
(둘 다 원래 선섹후사 타입 전혀 아니였음..)
썸붕에서 끌어 올린거도 나고
(이건 사정이 좀 있어서 마음이 없었던건 아니였데)
암튼 내가 여포처럼 추진해서 연애를 했었단 말야
물론 이번도 들이박는다 생각하고 연락해본거긴 한데
잘해보고 싶어. 아무튼 거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