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남이 나한테 호감 있는 것 같은지 봐줘!!
일주일 전에 혼술바에서 알게 된 오빠가 있는데 서로 그 자리에서 인스타 교환하고 맞팔했거든 그리고 그 오빠가 내가 집 가는 버스 타는 거 보고 가겠다고 버정까지 데려다줬어..! 근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너무 내 스탈이야 ㅜㅜ 키도 크고 얼굴도 두부상에 잘생김 + 성격도 유쾌하고 재밌는 스탈이라 내 이상형에 가깝거든.. 그래서 내가 집 들어가자마자 오빠한테 먼저 디엠했어! 아까 데려다줘서 고마웠다고..! 그랬더니 바로 답장 와서 연락 좀 하다가 내가 먼저 주말에 보자고 해서 어제 단둘이 봤거든
만나서 둘이서 소주 5병 마시고 (둘 다 잘 마셔!!)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했는데 대화 주제가 나를 여자로 안 보는 느낌은 아니었어 막 연애 스타일이나 이상형 등등 적극적으로 물어보더라구 그리고 오빠도 처음 본 날 나 집 잘 들어갔는지 연락 먼저 하려고 했는데 내가 먼저 해서 아 빨리 할 걸 싶었다고도 말했고..! 오빠가 인스타 잘 안하는 것 같길래 어제 번호 교환도 해써! 그리고 2차까지 갔다가 (한 5~6시간 정도 술 마셨어) 노래방 가고 거의 새벽 1시가 된거야 이미 막차는 끊겼고 나는 더 마시고 싶었고,,, 내가 노래방 가기 전엔 좀 취했었는데 갔다 와서 좀 깬거야 술이! 그래서 내가 오빠 더 마시자~~ 했는데 내가 새벽 1시만 되면 엄마한테 전화 오거든 ㅜ 언제 오냐고,, (통금까진 아닌데 좀 눈치 보이는 정도?!) 그래서 오빠가 그걸 알고 있어가지고 ㅇㅇ이 집 가야지! 이렇게 말하면서 안돼! ㅇㅇ이 취했어 내가 택시 잡아줄게 택시 타고 집 조심히 가야 돼! 이럼서 계속 안 된다 하더라구.. 근데 내가 오빠 만나기 전에 약속이 있어서 갔던 카페에서 희귀한 맥주를 팔길래 두 병 샀었거든 집 가서 혼자 마시려고! 그거 오빠한테 보여주면서 오빠 이거 나랑 마시자! 여기 바로 근처에 공원에서..! 이랬더니 오빠가 안돼~~ 하다가 그럼 내 집 (오빠는 자취하고 난 본가 살아! 서로 집은 차로 15분 정도 거리여서 엄청 가까워) 가서 마시던가~~ 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좋지 ㅎㅎ 했더니 오빠가 오빠 집 가는 택시 잡았어..! 근데 그때 오빠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오빠가 전화 받느라고 그 사이에 택시를 지나쳐버린거야.. 내가 택시 번호라도 알고 있었으면 타는 건데 ㅜㅜ 여튼 그래가지구 오빠가 다시 정신이 든 건지 뭔지 아니다 안돼 ㅇㅇ이! 다음에 우리 또 볼 거니까 그때 재밌게 놀자~ 이러면서 또 나 말렸거든.. 근데 난 너무 아쉬워서 오빠한테 좀 앵겼어… 오빠 품에 들어가서 얼굴 파묻고 거의 오빠 안았거든 ㅜㅋㅋㅋ 그랬더니 오빠가 하,, 오늘은 내가 진짜 참는거야,, 택시 빨리 타! 이러면서 나 거의 택시에 밀어넣다싶이 하고 집 보냈거든 ㅋㅋ
자기들이 봤을 땐 이 오빠가 나 어떻게 보는 것 같아..? 내가 진짜 참는거야,, 라는 말 어떻게 생각해 나를 그저 좋은 동생이 아니라 이성으로 조금이라도 보는 것 같아?? 아 너무 헷갈려 ㅜㅜ 참고로 어제는 내가 택시 타고 집 도착하자마자 오빠한테 먼저 선톡 왔어! 잘 들어갔냐고! 지금도 톡 계속 하고 이써
글고 오빠가 이번주 토욜에 보자고 해서 그때도 술 마실 것 같긴 한데,,, 그때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게 좋을까.. 너무 어제처럼 들이대면 나 가볍게 생각하겠지?? 연애고수 자기들 제발 도와줘 ㅜㅜ 난 진짜 이 오빠랑 잘해보고 싶어.. 참고로 나 23 오빠 30이라 나이 차이가 꽤 나서 날 여자로 안 보나 싶고 그렇거든,,, 무튼 이 오빠가 나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은지 알려주라!! 필터링 없이 솔직하게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