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남친 어케하지
일단 요즘 짜증나는 점을 간추려보자면
1. 자기 좋을때 보고 피곤하거나 다른 친구 만나고싶을땐 안 만남
-> 나는 피곤해도 남친이 데리러온다 하면 무조건 만나고 친구들이랑 약속도 남친이랑 만날 것 같은날은 피하는데 남친은 자기 맘대로 해도 나는 그냥 만나주니까 약속도 지 맘대로 정함
예를들어 오늘도 내가 본가 갔다오면 데리러온다고 같이 저녁에 한강가서 꽃구경하몬서 맥주마시자 했음. 근데 내가 월욜 출근 힘들 수도 있으니까 일욜날 둘다 컨디션 보고 정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지 멋대로 친구 만나러감
2. 관계에 별로 적극적이지가 않음
-> 말 그대로 최근 바쁘고 피곤해해서 먼저 잠자리 요구 안함. 연애 초에는 서로 잘 맞고 할래? 하자 오예 ~ 이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는 하자고 하자고 해도 나중에 생각해보자 하고 넘김
서운한 티 대놓고 내도 그런거 아니라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난처해해서 더 따지지도 못했음
그래서 최근엔 거의 한 달에 한 번 함..
그런데 이 외에는 예쁘다 긔엽다 사랑한다 표현도 잘하고 너무 잘챙겨주는데 저 두가지가 진짜 나한테 너무 스트레스 받는점이고 진짜 ㄹㅇ 개짜증나거든 ㅜㅜ?
이것도 권태기인가? 근데 너무 잘해주는데? 너무 잘해주니까 저런거 가지고 뭐라하기도 사람 겁나 쪼잔해보이고 … 자기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