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집 관련 잘 아는 자기 있어??
나 29 남친 32인데 사귄지는 4년 되어가서 작년부터 결혼 이야기 나오고 있거든? 그런데 결혼 시기가 너무 애매해. 둘다 자취중인데 나는 내년 2월, 남친은 11월에 계약 만료라 그 전에는 집을 구해야 할텐데... 문제는 직장이야. 둘다 경기도에서 일하고 서로 지하철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남친 직장 계약이 내년 4월에 만료라 (난 계속 일할 수 있고 아직 이직 생각 없음) 아마 사는 곳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란 말이지? 그런데 남친이 갈피를 못잡고 있으니까 어디로 가게 될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나는 가만히 결정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야.
그래서 1. 남친 집 계약기간을 1년 더 늘려서 일단 살림을 합친 후 이사를 계획한다
2. 남친이 우리 둘이 살 곳에 이직을 한 후 나도 이사와 이직을 한다
이런 방법들을 생각해봤는데... 이미 결혼한 자기들이 있다면 같은 고민 했었을텐데 조언 좀 부탁해도될까?
솔직히 남들에게 내 사생활 미주알고주알 말하고싶지도 않고 이정도로 깊은 이야기 할 사람도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익명의 힘을 빌려 고민 상담 해봐..ㅠㅠ